자유게시판

1554788

2007-06-24 15:59:49

조합원이주인

공무원노조 97개 지부,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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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headtitle01>공무원노조 97개 지부 '<STRONG>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STRONG>' 출범</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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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subtitle01>권승복위원장 탄핵 결정, 조합원이 주인되는 민주노조 수립 선포</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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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style="PADDING-RIGHT: 5px" align=right width="70%">민중의 소리 이정미 기자 </TD></TR></TBODY></TABLE></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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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이하 '민주공무원노조')가 새롭게 출범하였다. <BR><BR>위원장의 독단과 독선을 비판하며 조합원들의 의사 수용을 요구해오던 '공무원노조 비상대책위'가 23일 자체 대의원대회를 열고 '민주공무원노조' 명칭으로 설립신고를 하기로 결정했다.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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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photo align=left bgColor=#8f8f8f>△이 날 대의원대회에서는 공무원노조 권승복위원장의 탄핵이 결정됐다.</TD></TR></TBODY></TABLE>

<BR><BR>권승복 위원장 탄핵 결정,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으로 명칭 변경 <BR><BR>서울 88체육관에서 열린 이 날 대의원대회는 186명의 대의원을 비롯한 전국 97개 지부 조합원 천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종일관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BR><BR>이 날 대대에서 대의원들은 공무원노조 규약 53조에 따라 현 공무원노조 권승복위원장 탄핵 건을 발의,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BR><BR>탄핵사유는 ▶2.24대의원대회 당시 단상 점거 등 의사진행 방해 폭거 용인 ▶ 2.27 일부 지역간부들의 사무실 난입, 폭행 행위 방기 ▶3.5 대대 개최 불가 담화문 발표 등 대대 의장으로서의 역할 방기 ▶ 3.7 중집위원의 중집 개최 요구 묵살 ▶ 3.13 정상적 징계절차 없이 조직 진로 변경 시도 지부에 대한 지부 권한 정지 시행 ▶ 4.6 중집 결정 사항 번복 등이다. <BR><BR>대대에서 가장 논란이 된 부분은 노조 규약 중 명칭 변경에 대한 안건이었다. <BR>애초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명칭을 그대로 유지해 설립신고를 하려고 했던 대의원들은 대대 개최 하루 전인 22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명의로 설립신고가 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었다.

결국 설립신고를 위해서는 명칭을 변경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BR><BR>공무원노조를 결성하고 5년간의 투쟁을 이끌어왔던 대의원들은 명칭을 변경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한 대의원은 "위원장을 탄핵하고 정당한 절차를 거친 만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명칭으로 설립신고를 해야 한다"고 주장해 참관인들에게 박수를 받기도 했다. <BR><BR>결국 121명 대의원의 찬성으로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으로 명칭을 결정,설립신고진키로 결정하는 한편 신고된 노조설립신고가 취하되는 등 여건이 조성되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으로 설립신고한다는 추가 결정을 내렸다.

한편 결정 후에도 일부 대의원들은 "또 다시 같은 명칭으로 설립신고를 해버리면 어떻게 할 것이냐"며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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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photo align=left bgColor=#8f8f8f>△'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을 출범을 알리며 새로운 지도부가 탄생했다.</TD></TR></TBODY></TABLE>

<BR><BR>정헌재 위원장 등 새로운 지도부 선출 <BR><BR>한 시간여 명칭 변경에 대한 토론이 끝난 후 진행된 새로운 지도부 선출을 위한 유세는 뜨거웠다. <BR><BR>정헌재 위원장 후보, 이충재 사무처장 후보, 하재호, 유원주, 임해숙 부위원장 후보는 한결같이 <STRONG>'조합원을 주인으로 세우는 공무원노조, 민주적 기풍을 바로잡는 공무원노조로 만들겠다</STRONG>'는 결의를 밝혔다.

유세가 끝날 떄마다 대의원들과 조합원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답했으며 간간히 파이팅을 외치는 조합원들도 눈에 띄었다. <BR><BR>대의원 투표 결과 정헌재 위원장-이충재 사무처장은 재석 대의원 199명 중 193표를, 하재호 수석부위원장 172표, 유원주 부위원장 177표, 임해숙 부위원장 185표를 얻어 전원 당선되었다. <BR><BR>당선된 지도부는 사업 기조 발표를 통해 <STRONG>'향후 민주노조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단일 노조의 기풍을 관철시켜 나가는 한편 공무원노조의 역량을 비상히 강화시키겠다.</STRONG>'고 천명했다.

또 사업목표로는

<STRONG>▶공직사회 유일적 대표체로서의 위상 재확보 </STRONG>

<STRONG>▶공무원노동기본권 투쟁 진지 강화를 하겠다</STRONG>고 밝혔다. <BR><BR>이를 위해 민주공무원노조는 향후 내부 토론을 거쳐 노조 설립신고를 마친 후 <STRONG>'공동 교섭을 위한 공무원 제 단체 연석회의'를 추진</STRONG>하는 한편 <STRONG>조직 정상화와 조직 확대에 주력할 계획</STRONG>이다. <BR><BR>새롭게 출범한 '민주공무원노조'가 조직력 복원을 통해 공직사회 개혁을 모토로 출범했던 공무원노조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을 것인지 향후 진로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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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SPAN style="FONT-SIZE: 9pt; COLOR: #05254d; FONT-FAMILY: 돋움">2007년06월23일 ⓒ민중의소리</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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