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자본론 읽기(금요반) |
세미나/연구팀 > 기초세미나 > 자본론 읽기(금요반)
|
|
|
 |
2005-06-27 17:55:25 |
|
|
 김균 |
 2장교환과정 |
|
|
제2장 교환과정 // 이배
상품교환의 조건 혹은 내용
- 한 상품의 소유자는 다른 상품의 소유자의 동의 하에서만, 따라서 각자는 쌍방이 동의하는 하나의 의지행위를 매개로 해서만, 자기 자신의 상품을 양도하고 타인의 상품을 자기의 것으로 만든다 -> 그들은 서로 상대방을 사적 소유자로 인정해야 한다.
- 이 법적 관계는 경제적 관계를 반영하는 두 의지 사이의 관계다.
상품교환의 의미
- 모든 상품은 그 소유자에게는 비사용가치이고, 그것의 비소유자에게는 사용가치이다. 따라서 상품은 모두 그 소유자를 바꾸어야 하는데 이것이 상품의 교환이다.
- 이러한 상품의 교환이 상품을 가치로 서로 관련시키며 상품을 가치로 실현한다.
교환은 상품을 교환가치로서 상대하게 한다.
- 상품의 소유자는 자기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켜 주는 사용가치를 지닌 다른 상품과의 교환에서만 자기의 상품을 양도하려고 하는 한, 교환은 개인적 과정이다.
- 상품의 소유자는 자기의 상품을 자기의 마음에 드는 동일한 가치의 다른 상품으로 실현하고자는 관점에서는, 교환은 일반적 사회적 과정이다.
- 이러한 이유로 상품소유자에게는 다른 모든 상품은 자기 상품의 특수한 등가(물)로 간주되며, 따라서 자기 자신의 상품은 다른 모든 상품의 일반적 등가(물)로 간주된다.
화폐의 등장
- 다른 모든 상품의 사회적 행동이 특수한 상품을 분리해 낸다. 그렇게 함으로써 이 선발된 상품의 현물형태가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등가형태로 된다. 사회적 과정을 통해 일반적 등가(물)는 이 선발된 상품의 독자적인 사회적 기능으로 된다. 그리하여 이 상품은 화폐로 된다.
- 화폐는 교환과정의 필연적인 산물이다.
상품교환의 확대
- 물건은 교환에 의해 비로소 상품으로 되는데, 물건이 교환가치로 될 가능성을 획득하는 최초의 방식은 그 유용한 물건이 비사용가치(즉, 그 소유자의 직접적 필요량을 초과하는 양의 사용가치)로 존재하는 것이다.
- 교환의 끊임없는 반복은 교환을 하나의 정상적인 사회적 과정으로 만든다. 그러므로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노동생산물의 적어도 일부는 처음부터 교환을 목적으로 생산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된다. 이 순간부터 직접적 소비를 위한 물건의 유용성과 교환에서의 물건의 유용성 사이의 구별이 굳어져 간다. 물건의 사용가치가 물건의 교환가치로부터 구별된다.
화폐형태 : 보편적인 또는 사회적인 등가형태
- 직접적인 생산물교환에서는 교환되는 물건은 가치형태를 가지지 못하지만, 교환과정에 들어오는 상품의 수와 다양성이 증가함에 따라, 상품소유자들의 여러 가지 상품들이 하나의 제3의 상품종류와 교환되고 가치로서 비교되면서 제3의 상품이 여러 상품의 등가(물)로 되고(보편적인 또는 사회적인 등가형태를 직접적으로 취하고), 상품교환의 발달에 따라 배타적으로 특수한 상품종류에만 고착되는, 즉 화폐형태로 응고한다.
화폐형태의 구체적 표현
- 화폐형태는 교환을 통해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가장 중요한 물품에 부착되거나, 양도가능한 토착재산의 주요한 요소를 이루는 유용한 물건에 부착되지만, 상품교환이 좁은 국지적 한계를 타파하고, 따라서 상품가치가 인간노동 일반의 체현물로 발전해 감에 따라 화페형태는 일반적 등가(물)이라는 사회적 기능을 수행하는데 자연적으로 적합한 상품인 귀금속(금과 은)으로 표현된다.
- 화폐형태가 금과 은으로 부착된 이유는, 화폐가 상품가치의 현상형태로 역할하는 기능과 가치량의 차이는 순전히 양적인 것이어서 화폐상품은 순전히 양적인 구별이 가능한 것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화폐상품의 이중 사용가치
- 화폐상품은 상품으로서의 특수한 사용가치와 그것의 독특한 사회적 기능으로부터 나오는 하나의 형태적(화폐형태) 사용가치를 가진다.
- 화폐형태는 다른 모든 상품들 사이의 관계가 한 상품에 반사된 것에 불과하다. 즉, 교환과정은 자기가 화폐로 전환시킨 상품에게 가치를 주는 것이 아니라 독특한 가치형태를 준다.
화폐의 가치 또는 가치량
- 한 상품의 등가형태가 그 상품의 가치량을 규정하고 있지 않듯이 화폐도 모든 상품처럼 그 자신의 가치량을 상대적으로 다른 상품들로 표현한다.
화폐의 신비성 : 화폐물신 혹은 상품물신
- 다른 모든 상품들이 자기들의 가치를 하나의 특정한 상품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그 특정 상품이 화폐로 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한 상품이 화폐이기 때문에 다른 모든 상품들이 일반적으로 자기들의 가치를 그 상품으로 표현한다는 화폐물신이 있다.
- 그러나, 상품생산 사회에서는 사람들은 자기의 사회적 생산과정에서 순전히 원자론적으로 상호관련을 맺는다. 따라서 그들의 생산관계는 그들의 통제와 의식적인 개인적 행동으로부터 독립된 물적 모습을 취하게 된다. 이러한 사실은 우선 그들의 노동생산물이 일반적으로 상품형태를 취한다는 점에 나타난다. 그러므로 화폐물신의 수수께끼는 상품물신의 수수께끼가 사람들의 눈을 현혹시키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
|
|
|
|
|
|
20
1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