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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본론 읽기(금요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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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03 22:4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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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균 |
 지난주 빠진발제문(지불수단,세계화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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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권이의 지난 주 발제문입니다.
b) 지불수단
□ 상품유동의 직접적인 형태에서는 주어진 가치량이 항상 두 개의 모습(상품, 화폐)으로 존재 - 상품소유자들은 현존하는 등가물의 대표자로 접촉한데 불과하였으나 상품유통의 발전과 더불어 상품의 양도를 상품가격의 실현과 시간적으로 분리시키는 사정들이 발전한다.
□ 상품의 판매 (가옥, 임대) : 판매자는 현존의 상품을 판매하는데 구매자는 화폐의 단순한 대표자로 또는 장래의 화폐의 대표자로 구매한다. 판매자는 채권자로 되며 구매자는 채무자로 된다. 이 경우 상품의 변태 또는 상품의 가치형태의 전개가 달라지기 때문에 화폐도 다른 하나의 기능을 획득한다. 화폐는 지불수단으로 된다.
□ 화폐
- 판매되는 상품의 가격결정에서 가치척도로 기능 - 계약에 의해 확정된 그 상품의 가격은 구매자의 채무(정해진 기한 안에 그가 지불해야 할 화폐액)의 크기를 측정.
- 관념적인 구매수단으로 기능 - 구매자의 지불 약속으로 존재하지만 상품의 소유자를 바꿀 수 있다. - 상품의 전환된 모습(=화폐)이 유통으로부터 끌려나왔기 때문 - 지불수단이 유통에 들어가는 것은 상품이 이미 유통에서 빠져나온 이후의 일. 화폐는 이제 과정을 매개하는 것이 아니라 교환가치의 절대적 존재형태(일반적 상품)로서 독립적으로 개입해 유통과정을 종결짓는다.
□ 구매자는 상품을 화폐로 전환시키기 전에 화폐를 상품으로 전환 - 상품의 제1변태에 앞서서 제2변태를 수행 - 판매자의 상품은 유통하지만 그 상품의 가격은 오직 민법상의 화폐청구권으로 실현된다. 그 상품은 화폐로 전환되기 전에 사용가치로 전환되며 그 상품의 제1변태는 나중에 가서야 비로소 전환된다.
□ 지불수단으로서의 화폐의 기능의 내재적인 모순 - 여러 지불이 상쇄되는 한, 지불수단으로서의 화폐는 계산화폐 또는 가치척도로서 오직 관념적으로 기능할 뿐이나 현실적인 지불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 되는 한 화폐는 유통수단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노동의 개별적 화신, 교환가치의 독립적인 존재형태, 일반적 상품으로 등장하는 것이다. 이 모순은 산업, 상업의 공황 중 화폐공황으로 알려진 국면에서 폭발한다.
□ 화폐는 모든 계약의 일반적 재료 - 상품생산이 일정한 수준과 범위에 도달하면, 지불수단으로서의 화폐 기능은 상품유통의 영역을 뛰어넘게 된다.(현물납부로부터 화폐지불로 변환)
c) 세계화폐
□ 화폐는 국내 유통분야의 범위를 넘어서자마자 국내에서 가지고 있던 국지적 기능을 벗어버리고 귀금속의 원래의 덩어리형태로 되돌아간다. - 금, 은(금과 은이 국제적 구매수단으로 역할하는 것은 주로 여러나라들 사이의 생산물 교환의 종래의 균형이 파괴되는 때)
□ 세계화폐의 주된 기능은 국제수지의 결재를 위한 지불수단
- 이로부터 중상주의의 구호, 무역차액이 나옴
- 이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현실적인 화폐상품, 즉 금과 은의 실물이 요구 됨. (그렇기 때문에 제임스 스튜어트는 금과 은을[그 단순한 국지적 대리물과 구별하기 위해] ‘세계화폐’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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