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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 사회주의 연구 |
세미나/연구팀 > 연구세미나 > 20세기사회주의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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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7 10:34: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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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자 |
 러시아혁명카.hwp (47.3 KB), Download : 189 |
 E, H. Carr, 러시아혁명사 9-19장 발제문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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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일본의 정신의학자이며 작가인 나다 이나다가 "민족이라는 이름의 종교"
라는 책에서 서술한 내용을 보았는데 한번 인용해 보겠습니다.
논쟁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의 상상력을 공유해보자는 것입니다.
" 종교도, 내셔널리즘도, 사회주의도 사람을 통합하는 원리라고 보자.
어느 것이나 미래를 약속하고 있다. 희망을 주어 왔던 것이지.
종교는 이 지상을 초월한 곳에 이상사회를, 내셔널리즘은 지상의
사람들이 평등한 자신들의 나라를 약속했다.
사회주의는 국경이 없는 세계, 차별이 없는 세계를 약속했다.
모두 미래를 약속해 왔던 것이지.
물론 약속은 미래에 대해서밖에 할 수 없지만 말이야.
더욱이 이 약속은 그 사회를 자기들이 참여해서 힘을 합치면
만들어 낼 수가 있다고 하는 약속이었지.
종교처럼 꿈을 사후세계만큼 멀게 갖고 가지 않고,
그렇다고 내셔널리스트처럼 독립이라는 바로 손에 닿을 만큼
가까운 곳에 목적을 두지 않으면서,
적당히 애매하게 먼 미래의 지상에서 약속의 꿈을 그렸기 때문에
그만큼 사회주의에 현실감이 느껴졌던 것이리라."
인간공동체의 질서와 공동체를 움직이게 했던 다양한 이데올로기의 출현과
쇠퇴는 인간이 삶에 대한 목마름에 해갈을 행한 열망때문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여러 사람들의 양태는 다르나 고민하는 미래에 대한
상상력을 공유해보고 한번씩 들쳐보면서, 소통을 해보는 것,
우리가 지금 그 작업을 하고 있는 거란 생각을 합니다.
박영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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