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세미나_사회복지연구

1911

2004-08-15 11:27:36

김종건

토요노동대학 [사회복지와 노동] 강의 시작했습니다

첫 강의는 남구현 선생님이 "사회보장과 노동복지 - 자본의 복지를 넘어서 민중의 복지로" 라는 글로 문을 여셨습니다.

저희 학교에서 하는데 그 동안 한번도 강의실 안 찾는다고 구박만 받다가 어제서야 허기진 강아지 제집 찾아가듯 졸래졸래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사실은 [사회복지와 노동] 8월호 나온 것 광고도 하고 판매도 해볼 요량으로 갔는데..

아 글씨!

접수대는 달랑 테이블 하나 놓여 있는데, 접수는 받는 분 찾아볼 길 없고....
강의에 참석하기 위해 왔음직한 사람들이 예닐곱명이 주변을 어슬렁거리고 있을 뿐.
강의자료만 죽~ 널려 있었지만 가져가서 읽어보는 사람은 없고 보아하니 '절차'를 기다리고 있는듯 했습니다.

그리하여
본 목적은 접어두고,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누구 가방인지 모르지만 뒤져서 볼펜부터 찾아서...
"저기요~ 강의 들으려 오셨지요?"
"접수를 하신 분은 출석체크 해주시고, 오늘 처음 오신 분들은 이리로...."

돈 받고 인적사항 적고...오시는 강사분께 화장실 안내하고..남구현 선생님께 주차를 새로 하십사 건의도 드리고..

뭐..이리저리하여 늦게 끝난 1교시 강의 덕분에
[사회복지와 노동] 1강은 더 늦게...그러나 대략 20명 남짓한 인원이 자리를 채웠습니다. 노조상근자, 몸짓패, 해고자, 대학원생....

예정된건 아니었지만 시작을 알리는 신호를 육성으로....
간단히 [사회복지와 노동] 전체 강의 구성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하고...
즉석 사회자가 되었답니다.

좀 낮은 톤이었지만 굵직한 목소리로, 신상소개부터 시작되는 강의.
주어진 시간을 꽉 채워서 강의를 하시고 질문을 받겠다고 하셨는데, 쉬는시간을 원하는 수강생들은 조~용. 뒤이어서 선생님께 박수를 보내면서 1강을 마쳤습니다.

뭔가 활력이 필요하다는 느낌을 뒤로 하고...

	세미나,,,,여름,,,,,이제,,,,	강병로	2004/08/16

거의. 독점이군

성은미

2004/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