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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정책 연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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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5 22:2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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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us |
 팀원들께 보낸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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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원들께 보낸 편지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숙입니다. 날씨는 조금 풀린 것 같은데, 연구소 분위기는 시베리아벌판의 낡은 천막 안 같습니다...
2월26일날 총회인데, 총회가 끝나고 나면 뭔가 전망이 보일까요?
연구소 총회준비팀 회의자료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번 총회는 임원임기총회라서
임원을 선출해야 하는데, 강성윤씨와 최경희씨 권정기씨 등은 채만수 소장님을 추천하고 있고
저는 박성인 부소장님을 차기 소장으로 추천하였습니다.
채만수 소장님께서는 아직까지 아무런 말씀을 하고 계시지 않기 때문에
이대로 간다면 총회 때 경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봅니다....
이 경선은 연구소의 이후 전망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연구소를 어떤 방향에서 어떻게 꾸려나갈 것인지가 걸려 있고,
양측이 서로 토론조차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착잡하기 이를 데가 없습니다...
아무튼 총회가 끝난다고 해서 이 문제들(2004년동안 전개되었던 문제들... 제가 총준팀 6차 회의 때
제출하였던 <04년평가와 05년 계획안>에서 "개인적 소회"를 통해 밝혔던 문제의식에 기초한 문제들)이
쉽사리 해소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1차로 정리는 되겠지요...
그것이 새로운 출발이 될지 어떻게 될지 저로서는 아직 확신이 서지를 않습니다.
제가 이 메일을 보내드리고 있는 노동자정책팀 팀원들과, 잠재적(?)이라고 제가 간주하고 있는
미래의 팀원들께서는 아마도 모두 연구소의 정회원으로서 총회에 참석하셔야 할 것입니다.
우리 연구소가 어떻게 서 나가야 할지에 대해서, 나름의 판단과 고민들을 가지고
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연구소 총회에 꼭 참석하시기를 바라고, 연구소에 약간의 관심을 더 가져주시기를 부탁합니다.
그리고, 우리 연구팀 얘기인데요...
아직 다음 모임을 잡지는 못하고 있는데.. 요번 주에 한번 모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우리 연구소 연구원인 김경근(서울대 사회학과 석사과정) 동지가,
자신이 기말페이퍼로 작성한 제국주의론과 제국론 관련 글을 보내주어서,
제가 방금전에 꼼꼼하게는 아니고 대략 훑어 보았는데, 아주 정리가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경근동지한테 팀원들과 돌려보아도 되겠냐고 문의를 한 상태입니다.
ok 싸인이 나면 곧바로 메일로 쏘아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있는데요..
2월18일(금)에 연구원 전체회의가 잡혀 있습니다. 오후 7시인데,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리고 적실한 회의가 될 수 있을지도 지금까지의 상황으로는 혼동스럽지만,
맨날 보는 연구원들만 올그라니 앉아 답도 없는 입씨름만 하는 것은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총회를 앞두고 연구원들의 토론을 통해 뭔가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일말의 기대도 있지만,
솔직이 지금 상황에서 연구원들이 할 수 있는 그 무엇인가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말이지만, 새로운 인물들이 솔직하고 충격적으로 연구소에 대해 발언하고
의견을 내는 것이 절실한 시기입니다. 가능하면 꼭 참석들을 하셔주셨으면 한다는 사족입니다.
kdi의 자료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번에 첨부하는 자료 중에는, <환율> 변동과 관련한 논쟁들이 들어 있습니다.
이후에는 우리팀에서 논의한 내용들까지 첨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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