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학술 공대위 주최 토론과 관련하여 요청드립니다.
한미FTA 저지를 위해 투쟁해오신 한미FTA저지를위한교수학술공대위 여러 선생님들,
장마가 끝나지 않는 가운데 무더위가 닥쳐드는 한여름입니다.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우리 교수학술공대위는 한미FTA 저지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만 아시다시피 지난 4월 2일 한미FTA의 협상이 타결되고, 6월 30에는 한국과 미국의 협상 대표들에 의한 한미FTA 체결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제 한미FTA는 양국 의회의 비준 과정만 남겨 놓은 상태입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민주당의 반대가 만만치 않아서 의회에서의 협상비준이 보장된 것은 아니고, 한국에서도 대통령 선거가 눈앞에 닥쳐와서 국회가 과연 올해 안에 비준절차를 밟을 것인지 불투명한 만큼, 아직 한미FTA저지를 위한 투쟁이 끝나지는 않았습니다.
교수학술공대위는 지난 7월 10일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대표자회의를 열어 현재 한미FTA 저지 투쟁은 국회에서의 비준 저지를 위한 것으로 집중되고 있으나 대중투쟁의 열기를 높이는 노력은 여전히 중요함을 확인하고 첫째, 현재의 국면에 대한 인식 공유를 위해 몇몇 다른 공대위와 간담회를 갖고, 둘째 '한미FTA를 계기로 본 한국사회 성격 변화의 전망'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셋째 토론회 개최 당일 한미FTA비준반대 집회 및 시위를 조직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오늘 연락 드리는 것은 토론회와 관련하여 공지 및 요청 사항을 말씀드리기 위함입니다.
우선 토론회 날짜는 10월 5일(금)로 잡았으면 합니다. 대표자회의에서는 애초에 9월중에 토론회 및 집회를 갖기로 정했으나 아시다시피 9월은 추석 연휴가 있어서 일정 잡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토론회의 기획을 위해 몇몇 단체들이 기획위원을 파견하기로 결정한 바 있으나 집행위의 불찰로 제대로 진행되지는 못한 점에 대해 사과를 드립니다.
이번 토론회의 목적은 그 명칭에서도 드러나듯이 한미FTA 체결을 통해 한국사회가 맞게 될 사회구조적 전환을 전망하고, 현단계 한국의 사회성격을 규명하여 진보운동의 올바른 대응 방향을 모색하자는 것입니다. 교수학술공대위에 소속 단체 대표자들께 부탁드립니다. 토론회에서 단체별로 발료가능한 주제를 8월 20일까지 알려 주십시오. 각 단체의 관심사와 이론적 입장에 따라서 현단계 한국사회에 대한 진단도 다를 수 있는 만큼 단체별로 적절한 주제를 정하면 그 주제를 중심으로 토론회를 조직하고자 합니다. 현재 잠정 제안된 주제들은 '한국사회와 FTA 체제', '한국에서 신자유주의 전개와 경찰국가의 형성'과 같은 것입니다.
8월 20일까지 많은 단체들이 자신의 단체의 성격에 알맞는 토론주제를 제출해주실 것을 기대하며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007년 8월 13일 한미FTA저지교수학술공대위 집행위원회 배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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