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혁신과 계급운동강화를 위한 민주노총 5기임원후보선출대회
자본과 정권의 비정규개악안.노사관계로드맵 국회 행처리에 맞서 민주노총은 ‘세상을 바꾸는 투쟁’을 선포했으나, 총파업투쟁 조직에 실패했고 간부선도투쟁조차 조직하지 않은 채 무기력하게 패배선언을 하고 말았습니다. 9.11 노사정야합으로 끝난 노사정대표자회의, 노사정야합안에 대한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의 수정안 파동 등 교란요인들이 곳곳에서 투쟁전선을 무너뜨렸습니다. 현장활동가들은 12월 1일 국회앞 투쟁을 전개하는 등 아래로부터의 투쟁을 조직하고자 했으나, 민주노총의 형식적인 ‘지침투쟁’의 굴레에서 벗어난 힘찬 투쟁을 전개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조합원대중은 물론이고 간부활동가들마저 민주노총에 대한 기대를 접고, 무관심으로 돌아서는 상황에서 민주노총 제5기 임원선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를 우려하여 지난 12월 28일 ‘위기에 처한 민주노총 혁신을 위한 긴급토론회’가 제안된 바 있습니다. 조합원 대중은 차치하고 우선 간부.활동가들이라도 폭넓게 모여 민주노총 혁신방안을 논의하고, 동의되는 노선과 정책을 중심으로 연대의 폭을 넓히자는 취지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현 위기상황의 원인에 대한 공통의 문제인식이 확인되었고, 해결을 위한 혁신방안에서도 많은 부분이 일치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즉, 민주노총혁신을 위해 노선과 정책을 중심으로 연대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적지 않은 근거를 확인했습니다. 반면에 노사정 협상에 대한 전술적 의미, 지역중심의 산별노조건설방안 등 전술적 차이와 그간 실천에 대한 상호간 불신도 확인되었습니다.
자칫하면 각자 자기세력권 내에서 상층 중심의 후보세우기라는 기존 선거방식을 반복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민주노총혁신을 위한 올바른 노선과 정책 상의 차이를 좁히고, 차이가 있는 부분에 대한 올바른 판단을 위해 활동가들이 주체로 나서야 합니다. 다수의 활동가들이 모여 민주노총 혁신을 위한 노선과 정책을 세우고, 그것을 제대로 실천할 수 있는 후보를 민주적으로, 공개적으로 선출하는 활동가들의 운동이 절실히 요청됩니다.
이에 우리는 ‘민주노총혁신과 계급운동강화를 위한 민주노총 제5기 임원후보 선출대회’를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 일시 : 2007년 1월 3일 오후 7시
- 장소 : 철도노조 서울본부 회의실(용산)
- 진행 : 경과보고/후보추천/각 후보의 노선.정책 토론/후보선출
- 참가대상 : 노동운동 활동가
2007.1.1
제안자 : 양한웅, 엄길용, 신종승, 강종면, 윤해모, 강봉균, 장명권, 이철호, 이수희, 이상무, 김유신, 윤종광, 이호동, 원영만, 강정면, 정병원, 송포수, 김호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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