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스코뮤날레 소개 |
현장에서 미래를 제1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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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기(서울대 기초교육원, 맑스코뮤날레 총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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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후반 이래 우리들의 삶은 지난 500여년의 역사보다 더
빠르게 바뀌었다. 자본주의 생산력은 더욱 고도로 발전하지만,
비정규직은 확산되고, 소수자들의 권리는 사각 지대에 방치되고
있다. 가진 자와 못가진 자 사이의 경계는 더욱 강화되어 20대
80의 사회가 10대 90의 사회로 바뀌고 있다. 그러나 민중과
노동자들의 저항과 투쟁도 세계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제국주의
국가에서 초국적 자본과 침략전쟁의 본질을 폭로하는 싸움이
있고, 제3세계 민중들의 절규와 불굴의 투쟁들이 있으며,
비정규직들의 목숨을 건 저항들이 있다.
이와 같은 모순과 투쟁의 세상에서 2년 전 한국의 진보적 좌파는
신자유주의적 세계화를 반대하고 대안적 지구화를 위한 투쟁에
동참하기 위해 ‘맑스코뮤날레’라는 이름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신자유주의적 지구화와 전면 대결하는 강력한
이론적?실천적 공간을 창출하기 위함이다.
‘코뮤날레’는 코뮤니즘과 비엔날레의 합성어이다. 2년마다
치르는 맑스주의자들의 코뮤니즘 축제라는 의미이다. 이제 총
25개 주관단체와 약 300여명의 조직위원들 및 약간의 외국인
참가자들이 모여 제2회 맑스코뮤날레 학술문화제를 준비하고
있다. 2005년 5월 28일(토)-29일(일) 이틀간 건국대학교에서
열릴 제2회 대회를 관통하는 전체 중심 주제는 “맑스, 왜
희망인가?”이다. 기만과 야만으로 치닫는 신자유주의 지구화
시대에도 맑스주의가 여전히 희망적 대안임을 제시하면서 실천을
재조직하자는 취지이다.
총 3부로 이루어진 전체주제 발표와 10여개 세션으로 구성된
주관단체별 발표로 학술제를 벌이고, 전야제를 비롯한 한마당
축제로 문화제를 벌인다. 투쟁의 달 5월의 28일과 29일, 이 땅의
진보적 좌파들은 ‘맑스가 왜 희망인가’를 신자유주의적 세계화
시대에 널리 공포하고 알릴 것이다. 맑스코뮤날레는 행사를
준비하는 학자나 문화예술인, 정치활동가, 학생활동가,
현장활동가, 문화활동가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계급투쟁의
최전선에 서 있는 노동자계급대중과 근로 민중 모두가
어우러지는 투쟁의 축제가 될 것이다.

* http://www.communnale.net/02event.php
참고
주관단체: 경상대 사회과학연구원, 노동자의 힘,
노동조합 기업경영연구소, 다함께, 맑스주의 연구, 문화과학,
문화연구 시월, 사회비판아카데미, 사회이론 연구소 빛나는
전망, 사회주의 정치연합, 사회진보연대, 산업사회학회,
수유연구실+연구공간너머, 역사학연구소, 예술인 연대회의,
자율평론, 제3시대 그리스도교 연구소, 진보넷, 진보평론,
평등사회를 위한 민중의료연합, 평등연대,
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 한국정치연구회,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한신대 사회과학연구소
후원단체: 문화연대, 참세상, 교수노조,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학술단체협의회, 건국대 생활도서관, 건국대
동아리 연합회
학술 행사
1) 전체주제 분과
제1부: 맑스의 코뮤니즘, 어떻게 가능한가?
오늘날의 코뮤니즘과 삶정치 - 자율평론 조정환
평의회 공산주의 - 빛나는 전망 황선길
▶개별토론 없이 종합토론으로 진행
제2부: 맑스와 함께/너머
차이의 실천을 넘어 적대의 실천으로: ‘모순의 변증법'과
‘실천적 유물론'- 박영균
맑스주의에서 차이와 적대의 문제 - 이진경
지구화, 변증법 그리고 차이: 근대성의 탈근대적 수용 - Andreas
Arndt
맑스 사상과 차이의 철학: 모순(변증법) - 이성백
푸리에와 오웬, 19세기 사회주의의 또 다른 길과 꿈 - 박주원
노동사회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우리는 맑스의 위기이론을 필요로
하는가? - Holger Heide
제3부: 맑스와 현 시기 한국의 좌파운동
현대공동체운동과 맑스 - 강수돌
한국의 좌파문화운동 기획을 위한 질문들 - 강내희
노동자대중운동과 좌파운동 - 남구현
사회주의 세력의 합법 정치 전술에 대한 단상: 참여관찰을 통한
경험을 중심으로 - 오세철
소수자운동과 좌파운동 - 윤수종
제4부: 종합토론
사회: 강내희 /토론: 서관모, 김성민, 이해영, 최갑수,
손호철
2) 주관단체 분과
(1) 경상대 사회과학연구원
기획 주제: 1997년 이후 한국자본주의의 축적체제 변화와
노동계급의 상태
발표자: 정성진, 장상환, 임영일, 정진상
(2) 다함께
기획 주제: 제국주의와 이라크 전쟁 / 발표자: 김민웅,
김광일
(3) 다함께+자율평론
기획 주제: 21세기 맑스주의 - 자율주의적 맑스주의인가 고전적
맑스주의인가
발표자: 정남영, 김인식, 최일붕, 조정환
(4) 문화과학
기획 주제: 사회운동의 문화적 재구성 / 발표자: 이동연,
고길섶, 이원재, 조동원
(5) 사회이론연구소 ‘빛나는 전망’ + 사회주의정치연합
기획 주제: 정보·지식·문화, 그리고 경영 + 당, 평의회
그리고 노동조합
발표자: 신병현, 강석재, 신승철, 오세철, 남궁원
(6) 자율평론
기획 주제: 다중과 비물질노동 / 발표자: 정남영, 승준,
조정환
(7) 제3시대 그리스도교 연구회
기획 주제: 자본주의와 한국 기독교 / 발표자: 이정희, 황용연,
김항섭
(8) 평등연대
기획 주제: 노동운동 지도력의 위기와 그 대안으로서 과도강령
/ 발표자: 김광수
(9) 한국정치연구회
기획 주제: 민족국가와 세계체제의 비판적 재구성 / 발표자:
김용복, 구갑우, 한영빈
(10)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기획 주제: 문화, 이데올로기, 그리고 문화철학 / 발표자:
김범춘, 김성민, 김성우, 이순웅, 조은평, 홍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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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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