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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소식

현장에서 미래를  제27호
한노정연

                                          편집자의  글

                                            편집자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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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안정, 경제민주화,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위한 전국노동자대회’가 11월 10일 여의도에서 있었습니다. 따뜻한 날씨였다가도 노동자대회 때만 되면 쌀쌀했졌던 예년의 노동자대회 때와는 달리 이번 대회는 포근한 날씨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투쟁이 덜 매서워 날씨도 덩달아 포근하다는 참가자의 우스갯 소리가 지금의 노동현장을 말해주는 것같아 새삼 우리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 강력한 현장투쟁으로 뒷받침되는 노동자정치세력화, 대선투쟁을 위해 ꡔ현장에서 미래를ꡕ에서는 11월호와 12월호를 정치세력화에 초점을 맞추되, 노동자들의 정치행동에 기본적 준거를 제시하는 것과 현장의 정치실천 등을 그 중심내용으로 추적하고자 합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대선투쟁과 정치세력화의 논의에 아직은 무관심하고, 심지어 냉소적이기까지 한 현장의 분위기는 나름의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 원인을 찾아 제거해 가하면서 노동자 스스로의 살아있는 대중정치, 현장정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현장의 많은 선진노동자들이 더욱 분발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24차 집행위원회 결과

10월 20일에 개최된 집행위원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결정했습니다.


◇ 10월 11일에 개최되었던 창립2주년기념 심포지움(『한국사회와 노동운동 - 새로운 전망을 열기위하여』)결과는 발제문을 수정․보완하여 ‘단행본’(노동이론정책연구2)으로 발간한다.

◇ 그동안 연구소 회보(『현장에서 미래를』)에 대해 제기되었던 문제점(판형, 꼭지 등)을 종합하여 1997년 12월 말까지 회보를 새롭게 만들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 ‘레이버넷’ 창시자 스티브 젤처 방문

지난 11월 6일(목), 미국 노동자 정보통신망인 ‘레이버 넷’(LaborNet) 창시자이며, 미국노동당(Labor Party) 샌프란시스코 지부장을 맡고 있는 스티브 젤쩌(Steve Zeltzer)가 연구소를 방문하였다. 스티브 젤쩌는 채만수 부소장과 연구원들과 함께 ‘미국 노동운동의 현황과 노동당의 활동’, ‘한국 노동운동의 현황 및 당면한 과제’, 그리고 ‘정보통신과 노동운동의 전망’ 등에 대해 다섯여 시간에 걸쳐 진지한 논의를 하였다.

이날 논의된 내용은 다음호 회보에 정리하여 개제할 예정이다.

■ AMRC 워크샵 참여

“지구화 경제 시대의 노동자의 권리 증진”(Promoting Workers' Rights in A Global Economy)이라는 주제하의 아시아지역 노동단체워크샵이, 홍콩에 본부를 두고 있는 아시아지역 사회운동단체인 AMRC (Asia Monitor Resource Center) 주관으로 필리핀의 마닐라 근교 카비테(Cavite)에 있는 노동자수련원(La Constancia Training Center)에서 지난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열렸다.

한국을 비롯하여 홍콩, 대만,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타일랜드, 캄보디아, 필리핀 및 멕시코에서 약 30 명의 노동운동 관련 조직의 대표들과 노동자가 참석하였는데, 주로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들과 멕시코의 수출자유공단(Export Processing Zone)의 외국인 투자 기업체의 열악한 노동조건, 동남아 국가에서의 아동노동, APEC의 성격 및 최근의 자본주의 세계경제의 동향 등에 대한 사례 발표, 발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한국에서는 ‘여노회’의 김지현 간사와 연구소의 채만수 부소장이 참석했는데, 김지현 간사는 “한국 여성 노동자 및 여성 노동운동의 현상과 과제”에 대해서, 그리고 채만수 부소장은 “지구화의 맥락에서 본 한국의 총파업”(The General Strike: A Brief Explanation in the Context of Globalization)에 대해서 발제하고 토론하였다.

이 워크샵에서는 동남아 각국 및 멕시코의 대표들로부터 ‘한국 자본의 잔인한(brutal) 노동관행'과 한국내 이주노동자(외국인 노동자)들의 상태 및 그들에 대한 잔혹한 대우가 특히 여러 번 지적되었다. 필리핀의 한 단체(Mr. Zernan Toledo, Workers' Assistance Centre, c/o Most Holy Rosary Parish Compound, Rosario, 4106 Cavite, Philippines, Tel/Fax: 63-46-971-0094, E-Mail: HRPWAC_is @ phil.gn.apc.org)는 노동자들을 상대로 ‘한국 안 가기’ 운동을 전개하겠다며, 한국내 이주노동자들의 상태 및 그들이 받고 있는 대우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보내 줄 것을 요청하기까지 했다.

■ 제8차 노동자교육포럼 안내

지금까지 7회에 걸친 노동자교육포럼을 통해, 한국의 노동조합 교육의 현황과 외국의 대표적인 노동교육 사례, 노동교육운동에 대한 이론적 고찰, 기업교육을 사례로 교육방법론까지 검토해 보았습니다. 각 토론과정은 주로 기존 노동자교육의 반성과 계승이라는 차원에서 이후 전개되어야 할 한국의 노동교육운동의 방향과 과제를 확인하는 토론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논의의 결과를 바탕으로 11월 노동자교육포럼에서 총괄적으로 ‘한국노동자교육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포럼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발제는 한국 노동자교육의 대부격이신 김금수 선생께서 해주시겠습니다.

적극적인 참여로 한국 노동자교육운동의 새로운 모색을 위한 풍부한 토론의 자리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주  제 : 한국노동자교육의 현황과 과제

발  제 : 김금수(한국노동사회연구소 소장)

장  소 : 연구소 회의실

일  시 : 1997년 11월 28일(금) 오후 19:00

참가비 : 5,000원




97년 11월 콜로키움 안내

      ◇ 주  제 : 자본의 지구화와 제국주의

      ◇ 발표자 : 남구현(연구위원장)

◇ 일  시 : 1997년 11월 29일(토) 15:00시

      ◇ 장  소 : 연구소 회의실

      ◇ 참가비 : 5,000원

1997-11-01 00:00:00

☞ 원문 : [ http://kilsp.jinbo.net/maynews/readview.php?table=organ2&item=&no=4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