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경영과 단체협상 이행하라는 리본착용으로 일터에서 쫒겨난후
업무대기 195일차로 접어드는 여주CC노동조합입니다.
하루하루 힘겨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지만,,꼭 승리한다는 확신과 다짐은 변함이 없습니다.
오늘도 힘차게 점심피켓선전전을 하였습니다. 여전히 사측은 묵묵부답 이고 전에는 사측비조합원이 나와서 사진도 찍고 하더니 증거자료가 충분한지 나와보지도 않습니다.
점심피켓 선전전이 끝나고 오후일정으로 새로운 노동가를 배웠습니다.
아무래도 투쟁이 길어지다보니 많이 힘들고 조합원들 모두 지친것 같아
처음 우리가 탄압 받았던것도 다시 생각하고 옆에있는 동지를 사랑하자는 의미에서
“동지의 길”이라는 노동가를 배웠습니다. 노동가 가사중에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동지야 그냥 주저앉으면 쓰라린 기억일뿐 딛고 일어서면 나를 깨우칠 소중한 상처...”이 노래를 배우면서 다시한번 해보자는 의지와 지금 내가 믿고 의지할 사람은 내옆에 동지들 밖에 없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동지들도 투쟁하면서 많이 힘들거라고 생각됩니다. 초심을 잃지마시고 사랑하는 동지와 행복하게 일할 그날을 기다리며 끝까지 투쟁하십시오.
저희 여주CC노동조합도 지금은 힘들지만 민주노조사수와 노조탄압 분쇄를 위해 열심히 투쟁하겠습니다! 이글을 읽는 모든분들 투쟁에 승리하시고 힘내서 다시한번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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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