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 장사인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과 일부 보직 간부들이 최근 집단 사표를 내고 회사를 떠나 사실상 경영을 마비상태로 몰아가려 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 곳곳에서 인천일보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경영파업'이랄 수 있는 최근 사태로 인천일보가 업무에 다소 차질을 빚는 등 진통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희 인천일보의 모든 임직원은 회사 경영이 정상화하는 날까지 흔들림 없이 업무에 충실하기로 하고, 그동안 어려움 속에서도 언론의 책무를 다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인천일보 모든 임직원들은 31일 '인천일보 정상화를 위한 사원대책위원회 총회'를 가졌으며, 각자가 자신의 위치에서 맡은 바 업무에 전보다 더 열심히 전념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아울러 독자 여러분과 지역사회와의 약속인 신문 제작은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만에 하나 저희 직원들이 당분간 급여를 받지 못하는 일이 생긴다고 하더라도 인천일보는 정상 발행될 것입니다.
오히려 더 좋은 기사와 편집, 더 나은 지면으로 여러분께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하여, 18년 전 우리 사회 전반의 민주화 바람과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할 매체를 원했던 시민사회의 열망으로 탄생한 지역 대표언론 인천일보에 맡겨진 소명과, 독자와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꼭 부응하고 보답하겠습니다.
인천과 경기지역의 대표언론 인천일보가 하루빨리 정상을 찾을 수 있도록 독자와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격려를 머리숙여 부탁드립니다.
2006년 11월 1일 인천일보 직원 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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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일보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