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극 “그리하여 그들은...”
부제: 도롱뇽, 대법원 가다.
“그리하여 그들은...”사전제작자로 참여하는 방식을 통해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사전제작은 작품의 구상을 검토해 의미있다고 판단하거나 동의하는 작품을 함께 만들어 가는 방식입니다.
사전제작후원인으로 참여해주십시오.
※ 본 공연 사전제작후원인(10,000원 이상)으로 참여하신 분들은 초대됩니다.
작품제작설명회 및 토론회: 9월 3일(일), 하오 5시, 소극장실천무대
토론 주제 : “천성산 대법원 판결, 정당했는가?”
공연일정: 9월 7일(목)~10월 1일(일)
목, 금- 하오 7시 30분 / 토- 하오 4시, 7시 30분 / 일- 하오 4시
공연장소: 소극장 실천무대(광복로)
■ 기획취지
3년 가까이 천성산을 지키기 위한 지난한 노력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6월 대법원 기각 판결은 이러한 노력을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극단 새벽은 그간의 노력과 문제의식을 극화작업을 통해 이어가고자 합니다. 대법원의 기각 판결이 천성산 살리기 운동에 함께 해 온 많은 분들의 분노와 허망함, 무력감을 가져왔지만, 이 운동의 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실정법상의 소송은 끝이 났지만 조작된 환경영향평가의 책임 소재와 되풀이 되는 개발 우선주의와 환경파괴에 대한 대응은 꾸준히 지속되어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그들은...”(부제:도롱뇽, 대법원 가다.)이라는 공연이 하나의 운동성을 가지고 진행될 수 있도록,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사람들과 작품을 함께 만들어 가면서 이벤트 같은 단기 공연(행사)이 아닌 꾸준한 공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합니다. 이 공연은 제작단계에서 제작자(후원자)를 모집하며, 창작이 곧 운동의 과정이 되도록 기획하고 있습니다. 극단 새벽은 이러한 제작방식과 장기공연을 통해 환경운동의 새로운 방식을 창출하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그들은...”은 연희극(뮤지컬 형식)으로 가족들이 볼 수 있는 연극이 될 것입니다. ‘도롱뇽이 인간이라면’이라는 가정 하에 우화적 기법과 사실적 상황이 교차되면서 진행됩니다. 도롱뇽을 통해 인간세상을 들여다보면서,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고 여전히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환경파괴의 이면에 드리운 개발우선논리를 우화적으로 꼬집어봅니다. 관객들이 통쾌하게 웃으면서도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되짚어 보고, 그간 진행돼 온 천성산 살리기 운동과 대법원 기각 판결이 우리에게 던진 과제를 곱씹어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 창작메모
만약 너무 많은 도롱뇽이 번식하여 서식처가 좁아진다면...
도롱뇽 마을이 술렁거리기 시작하며 극은 시작된다.
도롱뇽 밀도가 높아져 식량과 생존자원이 고갈될 상황에 직면하자
도롱뇽들은 서식처 확장과 원활한 이동을 위해 지하도로공사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이로 인해 인간들의 생존환경이 위협 받게 된다.
이때 초록공명의 도롱뇽들이 서식지 확장과 지하도로공사 계획의 무모함과인간 생존 환경 보존을 위해 소송을 제기한다.
도롱뇽 법원은 일단 환경영향평가를 하도록 지시하지만...
■ 공연 개요
▶ 작/연 출 : 이성민
▶ 작 곡 : 우창수
▶ 기획제작 : 극단새벽 기획제작실, 천성산 대책위
▶ 제작후원 : 대한불교청년회부산지구, 전교조부산지부
▶ 출 연 : 변현주, 이현식, 임태성, 황정애, 김미진, 권민증, 이도현
▶ 스 탭 : 극단새벽 부설 “연희극 연구회”
▷ 공연일정 : 2006. 9. 7(목)~10. 1(일)(월,화,수 공연없음)
목, 금 하오 7:30 / 토 하오 4시, 7시 30분 / 일 하오 4시
▷ 공연장소 : 소극장 실천무대
(광복로 용두산 공원 에스컬레이터 근처. 고려당 빵집 마주보는 건물 6층)
▷ 관 람 료 : 일반 15,000원 / 문화예술연대기금회원, 단체관람, 청소년 10,000원
▷ 예 매 처 : 시내유명서점 (남포동-문우당서점/서면-영광도서, 영풍문고/부산대-청하서림,
부산도서/경성대-면학도서/동아대-향학서점)
▷ 공연문의 및 전화예매 : 051)245-5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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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새벽 연희극 "그리하여 그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