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특별법 시행 앞두고 공무원노조 가입 잇따라
경기 의왕시지부 출범
어제(23일), 공무원노동조합법 시행을 1주일여 남긴시점에 의왕시청 대강당에서 공무원노조 경기본부 의왕시지부가 출범하였다.
지난 19일 경기지역 7개 공무원직장협의회가 '특볍법에 따른 설립신고를 거부하고 공무원노조와 함께하겠다.' 는 기자회견을 진행한 직후에 실천된 활동이어서 그 의미가 깊다.
출범식에는 김일수 위원장 권한대행, 이명의 경기본부장 권한대행 및 경기본부, 경기지역 직장협의회 및 의왕시지부 조합원 200여 명이 참가하였다.
공무원노조는 지난 21일 경기교육청지부가 정식 출범한데 이어 서울교육청지부가 가입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중앙부처 중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노동부가 가입하였고 기획예산처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렇듯 정부의 공무원노조법은 시행전부터 전 공무원단체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공무원노조는 물론 공노총 또한 설립신고를 거부키로 결정한 바 있고 대다수 직장협의회가 '특별법은 노조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법이 아니라 탄압하기 위한법’이라고 규정하고 설립신고를 외면하고 있다.
정부와 정치권은 하루빨리 특별법을 폐기하고 공무원노조와 공무원노동자에 대한 정당한 노동3권을 보장한 법안을 하루빨리 제정해야 할 것이다.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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