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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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1 01:30:14

한청

국가보안법폐지 전국 도보 행진단 소식6호

[국가보안법 폐지 전국도보행진단 소식 6호]  도보행진 19일째, 광주에서 화순, 순천으로

[8월 6일~8월 7일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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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을 시작하며 파이팅] - 8월 6일 광주 도청앞에서 도보행진을 시작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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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을 통과하는 도보행진단] 맨앞에 어린이는 민경우 통일연대 사무처장의 아들인 민준홍군이다. 어른들 속도를 맞추려면 자기는 거의 뛰어야 한다며 투덜거리면서도, 초등학생 답지 않게 시종 진지하게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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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국가보안법 없는 세상을] - 8월 6일 광주근교(화순)에서 기차가 다니지 않는 철로변에서 아직 익지도 않은 대추를 따고 있는 아이들. 이 아이들에게는 국가보안법이 없는 세상을 물려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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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로볼수 있을때까지] 국가보안법은 세상을 바로볼수 없게 한다. 굴절된 세상을 바로 만드는 그 첫걸음은 국가보안법 폐지다. 사진속의 기수는 휴가를 뜻있게 보내겠다며 참여한 나라사랑청년회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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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화순간담회]화순지역 대표자들과 간단한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화순통일연대, 전교조, 농민회, 화순민주청년회 대표분들과 회원들이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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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곳과 냉커피를 제공해주신 주민] TV에서 보았다며, 이날 행진중에 행진단에 쉴곳과 냉커피를 제공해주신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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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화순군 애월읍 한천이라는 마을회관에서 16일째 밤을 맞았다. * 한천마을에서의 뒷이야기 한천마을에서 동복천에서 도보행진에 참가한 남성 동지들이 홀랑벗고 씻었는데 이 때 찍은 장면은 미성년자 관람불가이다. 사진에 관심있는 분은 한청홈페이지에 들러보시길. http://www.youthkorea.org 　</td> </tr> <tr> <td class="art_title" vAlign="top" width="278" height="234">

[터널을 통과하는 행진단] 국가보안법의 어두운 터널을 뚫고, 밝을 세상을 향해 오늘도 행진단은 걷고 또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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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게 벌려선 행진단] 지나는 차가 한대도 없는 곳에서 횡렬행진하는 행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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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지역 단체회원들과 함께] - 하루 일정을 마치고 농민회, 불교청년회 등 순천지역의 제단체회원들과 함께 정리집회를 하고 있다. 지금 발언하고 있는 맨오른쪽의 분은 순천시농민회 사무국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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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 지역 단체회원들과 함께] - 여순 유족회 분들이다. </td> </tr> <tr> <td class="art_title" vAlign="top" width="278" height="431">

[여순유가족회에서 준비한 저녁식사] 국가보안법 제정의 직접적 계기가 되었던 48년 여순사건의 유가족회에서 준비한 저녁식사를 하고 있다. 국가보안법의 첫번째 희생자들의 유가족과 함께한 이날 식사는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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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일애국청년회 강효식 전회장] - 5년을 끌어온 민애청사건에서 지난 7월 이적단체가 아니다는 대법원 판결을 받고 홀가분해진 강효식 민애청 전회장. 100만인선언운동에 자신이 1000명을 목표로 현재 250명을 받았다며, 민애청이 앞장서서 국가보안법을 올해안에 없애겠다며, 결의를 다진다. 오늘 행진에서 강효식회장의 뱃살이 0.5m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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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7일] <여순사건 대책위 대표님을 만나다>

행진단이 한천 마을회관에서 일어나 걷기를 시작한 시간은 6시 35분, 아직 안개도 걷히지 않은 시간이었다 행진단은 두 시간을 걸어 터널을 지나고 순천시에 도착하였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사는 順天’이라는 소개말을 보고 김태진 한청 부의장은 지역의 특색이 없이 밋밋한 멋대가리 없는 문구라고 평하며, 남다른 지역사랑을 보여주었다. 행진단이 순천에 들어서니 대한불교청년회(이하 대불청) 전남도지부장, 순천대불청 회장과 부회장, 그리고 서울에서 도보행진에 참가하기 위해 내려온 대불청 전준호 실장등이 행진단을 맞이하였다. 순천에서의 행진은 대불청 회원들이 결합하여 보다 규모있는 행진이 되었다. 오전에만 5시간을 걸어 22킬로미터를 주파한 행진단은 순천불교청년회(회장 김일수)에서 준비한 푸짐한 닭발볶음으로 해결했다. 땡볕을 피해 오수를 취한 행진단은 오후 3시에 다시 걷기 시작했다. 오후가 되니 걷기 이틀째인 민족통일애국청년회(이하 민애청) 강효식 전회장의 두발에 온통 물집이 잡혔다. 전상봉 단장은 민애청의 지속적이 지지와 참여가 도보행진단에 커다란 힘과 격려가 되었다면서, 강효식 민애청 전회장의 발 상태에 안쓰러워 했다. 오후 걷기는 7시30분 쯤, 순천시가지를 얼마남겨두지 않은 학구 3거리에서 마쳤고 순천시 월등면 계월리 외동마을회관에서 짐을 풀었다. 마을회관에 도착하자 여순사건유족회(이하 유족회) 회장과 여순사건 대책위 위원장, 그리고 순천시농민회 회장, 정영섭 민주노동당 지구당위원장, 순천민중연대 집행위원장, 순천대학교 총학생회장, 그리고 대불청 부회장등 지역의 제사회단체의 대표들이 행진단을 맞이하였다. 유족회에서 준비한 저녁식사를 겸한 간담회에서 유족회 회장은 지난 56년은 연좌제에 묶여 말하지 못하고, 요구하지 못한 세월이라고 말하며, 여순사건을 직접적 계기로 만들어진 국가보안법을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저녁에는 유족회 뿐아니라 광주민청의 회원들이 개고기를 준비해 오고, 계월리 이장을 겸하고 있는 순천 농민회 회장의 배려로 진수성찬의 저녁이 마련되었다. 한청 집행위원장 이승호씨는 '대열이 늘어나고, 지역에서의 국가보안법 폐지 요구가 높아져, 요즘 행진은 즐겁고 또 즐겁다.'면서 특히 '개고기를 준비해준 광주민청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연신 싱글벙글이었다. 하루빨리 국가보안법이 폐지되고, 한청에 씌인 이적단체의 굴레가 벗겨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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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와 한국청년단체협의회(의장 전상봉)는 22일 국회 앞에서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전국도보행진단 발대식을 갖고 총 1350m, 9월 5일까지 총46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하였다. 도보행진단은 22일 서울을 출발하여 안양, 수원, 평택, 천안, 조치원, 청주, 대전, 완주, 전주, 정읍, 제주, 광주, 순천, 진주, 창원. 마산, 김해, 부산, 울산, 경주, 대구, 원주, 성남, 과천을 돌아 9월 5일 서울 여의도까지 행진한다. 도보행진단은 9월 4일 과천에서 '국가보안법폐지 제1차 국민대회 전야제'를 갖고 5일 여의도에서 1차 국민대회를 가질 예정이며, 10월 31일까지 100만인 청원운동으로 시민들의 국가보안법폐지의 의견을 모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 8월 5일 광주를 통과하여 순천에 도착했다. 이후 도보행진단은 경상남도 진주로 향한다. </td> </tr> </table>

	그것이 알고 싶다<2004.5.31기사>^	홍기자	2004/08/15

강화도를 바라보며 / 주광남 님

전 진

2004/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