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사회과학대학원 교과과정 연구 방향 및 추진위원회 결성을 위한
3차 토론회 논의결과
▷ 일시: 2006년 4월9일(토) 오후3시~7시
▷ 장소: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별관 4층 금호홀
(가칭) 사회과학대학원 준비모임 추진위원 현황
강내희, 강수돌, 금민, 김범춘, 김세균, 김수행, 김승호, 문국진, 박훈, 배성인, 심용보, 양준석, 안효상, 윤수종, 이갑영, 이경천, 이득재, 이종영, 이정래, 오세철, 윤문호, 정병기, 차문석, 최규진, 최형록, 홍근수, 홍훈, 황선길
박성인,전원배 황동하 강분도 박준성
(2006년 4월 11일 현재 33명)
1. 3차 토론회 논의결과 및 주요 토론 내용 정리
* 사회과학대학원 3차 토론회 자료집 및 기타자료는 임시홈페이지 (http://ssgedu.rrr.to) 에 등록되어있습니다.
■ 1부 : 현대자본주의와 진보진영의 이론적 실천과제
▷ 논의결과 : <현대자본주의와 진보진영의 이론적 실천과제> 주제로 한 차례 추진위원 토론 진행을 하며, 추진위원들은 위 주제에 대한 글 (페이퍼 수준)을 작성해서 제출할 수 있도록 한다.
<주요 토론 내용>
- 1부 토론과 관련해서 지금 제출된 글 내용과 관련해서 토론주제를 잡기 힘들며, 구두로 문제의식을 토론하기 힘들다고 판단한다. 다음 기회에 제대로 된 발제 글을 갖고 논의하는 것이 낫다고 본다. 1부 토론회에 대한 의사진행 발언이다.
- 1부 토론회에 제출된 두 개의 글이 사회과학대학원 강의주제로 생각한 것인지, 학문체계인지 궁금하다.
- 강의주제로 생각해서 한 것임.
- 다음에 논의하더라도, 오늘 이 자리에서 먼저 토론을 진행하는 것이 낫다고 본다.
<참석자 동의됨>
<발제: 21세기 핵심전략과제 (연구과제)>
- 문제의식을 11개 주제 나누었고, 한 주제가 세미나 내용일 수도 있고, 1학기를 할 수 있다고 본다. 제 문제의식은 기획세미나, 전체 세미나도 가능하다. 실천적 의미로 보면, 하나하나가 총체적 과정과 연관되어 있다고 본다. 국제적 운동 수준에서 인터내셔널이 만들어진다면, 이런 내용 토론이 돼야 한다고 본다.
지금까지 우리 진영에서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지 않았다고 본다. 세계운동 진영내에서도 정리가 안됐다고 본다. 한 학기, 혹은 전체 세미나 과정을 집중했으면 한다. 당신은 왜 11가지 주제로 했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을 수 있겠다. 앞으로 토론이 된다면, 제대로 된 글을 제출할 생각이다.
- 11개의 꼭지가, 전체적으로 19세기부터, 시대순으로 정리한 것도 있다고 보는데, 추진위원들이 핵심내용을 제출하기로 했는데, 안됐다. 문제의식이 있다면, 의견 바란다.
- 11개 주제 중 중요한 것이 있는데, 빠진 부분이 있다면, 주제를 얘기해주기 바람.
- 소련 붕괴 이후 철학부분이, 실천적 과제 관련해서, 전술적/ 전략적 문제 영역이 있다고 보는데, 이러한 내용이 실천운동 진영에서 부족하고, 심각하다. 운동의 발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 운동의 전략과 전술의 유기적 연관이 필요하다. 자본주의 역동성이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 총체적 의미로서 전략과 전술이 있다. 자본주의 사멸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서 논의하면서, 하위 문제틀로서 전략전술 문제가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첫 번째 문제에서 다루어져야 하며, 그런 의미가 아닌 전략전술의 실천적 문제가 따로 고민해야 한다고 본다
- 커다란 틀 내에서 소분류/ 소주제 관심을 갖고 있다. 먼저 실천과 결부돼서, 세계적 경제공황이 올 것인가, 파국이 왔는가? 왜 안왔는가? 이유가 무엇인지, 연구를 해서 성과물이 나와야 한다고 본다. 두 번째, 자본주의는 수명을 다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숨을 다했는가? 생산력은 일정수준에 올라왔다고 보는데, 자본주의는 생산력을 발전하고 왜곡시키는데, 왜 망하지 않고 있는가? 세계혁명도, 구체적으로 국제적으로 어떻게 관련을 맺고, 현재 중남미 상황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중국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이런 문제들을 좀 더 심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세계혁명과 관련지어서, 동시적으로 진행될 것인가? 사회주의 혁명운동 주체세력을 어떻게 형성하면서, 세울 것인가?
- 그런 내용이 들어간다고 보는데, 자본주의 사멸을 다루면서 정리 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논쟁내용을 정리해서, 앞으로 차차 정리할 예정이다. 중국, 인도를 어떻게 볼 것인가, 생명공학 문제, 생산력 증진의 문제, 시장이 넓어지고 있는지, 그런 논쟁과 쟁점을 정리할 예정이다.
- 대중주체 문제는 맑스주의와 정신분석 세미나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 변혁운동을 하는 현장의 동지들이 현재, 어떤 책을 읽고 고민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맑스주의 고전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아카데믹하고, 현학적인 생각이 든다. 현재 활동을 하는 동지들이 부담없이 참여하는 세미나가 진행됐으면 한다. 지나친 학술적 연구보다 현장에서 필요한 활동가의 욕구를 충족하는 연구가 됐으면 한다. 즉 활동가 창출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본다.
- 사과대학원 정체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본다. 사회과학대학원 1, 2차 토론에서 정리가 됐다고 본다. 현실화된 세미나 문제는 다음단계에서 토론하면 된다고 본다
- 교조주의적 관점을 넘어서야 한다. 레닌, 80년대 유산에 대해서, 극복해야한다고 본다.
<발제: 현대자본주의론의 이론적 실천적 쟁점들 발제>
- 한국의 민족주의자들은 민족모순과 계급모순 두 날개론을 얘기하고 있는데, 국독자론에 대해, 두가지 의미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본다. 제국주의에서 국독자론, 소련의 국독자론, 스탈린주의자로 규정했는데, 러시아에서 국내전쟁이 끝나고 했는데, 레닌 자신이 국독자론이라고 붙여 쓴바 있다, 혼동된 부분이 있다.
- 사실 확인 차원에서 17년 이후 전시공산주의 체제로 레닌이 국독자론을 체계적으로 한바 없다.
- 지금 발제 내용이 역사적 상황이냐, 아니면 일반화론인가?
- 현재 고민은, 사구체론 토대로 얘기를 하는데, 세미나 기획하면서 드는 생각이 있다. 국가가 한 덩어리, 어떻게 민족주의를 유포, 이런 자세한 내용이 있어야 한다. 정치지형과 국가영역속에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가? 삼자관계/ 대중동원 방식, 국가통치방식이 있어야 한다. 대상의 이동방식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노동계급이 알아야 한다. 역사성의 획득 방식.
-국가론은 중요한 문제다. 추진위원 내부토론이라서, 레닌에 대해 토론 제안한 것이다.
- 구체적 세미나를 한다면, 한 학기 분량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실천적으로 할 수 있는지, 세미나 가능한지 물어보고 싶다. 좀 더 풍부한 계획과 내용이 있었으면 한다.
■ 2부 토론: 사회과학대학원 추진위 사업 토론
○ 사회과학대학원 준비모임 세미나 운영.
<맑스주의와 정신분석>
- 세미나를 누구와 하는 것인가? 현장에서 활동하는 동지들이 고갈되고 있는데, 이 세미나에서 어떻게 현장운동문제와 결합하는지 궁금하다. 세미나 참여는 어떻게 하는가?
- 맑스주의와 정신분석학 세미나는 외부에 공개돼있다.
- 세미나를 어떻게 소개할 것인가? 예를 들면, 노동자계급의 주체형성,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 안되는가?.
- 맑스주의와 정신분석 세미나는 전체적인 숲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철학적 개념을 갖고 지나치게 접근하면 문제가 있다. 세미나에 참여 할려고 온 대중이 중요하다. 또한 현실적인 함의가 무엇인지, 드러내놓고 토론했으면 한다. 내부의 소통을 했으면 한다. 세미나 진행과 관련해서 주최 측에서 이런 점을 충분히 제안했으면 한다
<자본주의 노동과정 세미나>
- 한국노동과정론을 역사적으로 탐색해보자. 현재만 생각하지 말고, 실증적으로 역사적으로 해석했으면 한다..
- 노동자 경영참가론을 벗어나서, 총체적으로 공장평의회, 전후 독일, 이탈리아에서 나타난 형태, 작업장 수준에서 경영참가 하나의 주제 틀 도입할 생각이다.
- 현재 한국 노동현장지형은, 전투적 경제주의도 옹호하지 못하는 형태다. 거대담론으로 현장을 해석할려고 했는데, 현장은 변해가고 있었다. 명맥을 유지해가는 형편.
- 과거의 상에서 벗어나서, 투쟁의 기운을 새롭게 모색했으면 한다. 문화적 문제, 노동자의 권위 문제. 노노간의 갈등 문제. 비정규직 문제
- 파업시기 노동과정 통제. 그러면서 노동자들이 수동화하는 것. 왜 파업시기에 노동자들이 스스로 생산량 문제를 토론해봤는가? 파업하면서 노동자가 공장을 운영하는 토론해본 적이 있는가? 파업을 하면, 사측과 노조 상층부에서 임금과 관련한 숫자계산을 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고, 그래서 노동자들이 관성적으로 파업하는 것에 싫증이나 또한 수동화되는 것이 있다고 본다. 또한 미래의 노동과정에 대한 분석과 미래의 공장시스템을 연구하고 토론할 필요가 있다.
- 유통과정에 대한 분석. 제조업 자동화. 서비스, 금융 문제도 노동과정에서 생각해야한다.
- 자본주의 노동과정 세미나는 현장활동가들이 많이 참여해서 토론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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