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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6.14. 한국노총 충주지부장인 고 김태환 동지가 충주 사조레미콘회사 앞에서 파업을 지도·지원하던 중 사복경찰의 지시에
따라 대체투입한 레미콘 차량의 급출발로 살해당했습니다.
<BR>이 땅의 비정규직,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자성 인정과 노동3권을 외치며, 비참하게 살해당한 김태환 열사의 죽음은 초국적
자본과 신자유주의에 의한 100만 특수고용 노동자와 800비정규직 노동자의 항거투쟁이었으며, 1천5백만 노동자를 무시하고 죽음으로
내모는 노동정책의 파탄에 기인한 것입니다.
따라서 한국노총은 특수고용직 노동자에 대한 노동3권 보장, 김태환 열사 살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노동부장관 해임 및 청와대
노동비서라인 전면교체, 레미콘 3사 단체협약 체결 및 노조활동 보장, 김태환 열사 명예회복 및 유가족 배상의 5대 요구조건을 내걸고
7·7 총파업투쟁에 돌입하고 오후 1시 광화문에서 총파업 전국노동자대회를 사수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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