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오전 9시30분 3.1절 기념식이 열리는 정동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 앞에서 올바른과거청산을위한범국민위원회 회원 30여명이 3월 2일 국회본회의에서 과거청산법을 즉각 제정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진행하였다.
오늘 우리는 왜곡되고 굴절된 과거를 제대로 씻지 못한 채 해방 60돌을 맞이하였다.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 78％가 과거청산을 동의하고 있다. 이제 과거청산은 온 국민의 염원이자 상식이다.
과거청산법 2월 처리는 17대 국회가 지난해 국민들에게 한 약속이다. 우리는 지난해 말 여야가 합의하여 처리키로 약속했던 과거청산법을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제정하여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또한 과거청산법 제정을 반대하거나 방관하는 국회의원은 우리 사회에서 자신의 과오를 은폐하고 사회발전을 가로막는 반인권적, 반민주적 인사로 역사에 기록될 것임을 분명히 천명한다.
과거청산법 제정이 과거에 얽매이거나 과거에 대해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누구나 알고 있다. 부끄러운 과거는 단순히 잊거나 덮어버릴 일은 아니다. 우리의 과거는 우리의 현재를 규정하고 있으며 또 미래를 좌우하는 중대한 기반이다.
2월 임시국회에서 올바른 과거청산법 제정이 또 다시 무산된다면 국가폭력피해자 및 유가족들과 국민 어느 누구도 국회의 반의회적 행위를 그냥 바라만 보고 있지 않을 것이며 이후 전개될 투쟁에서 발생되는 모든 불행한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국회에 있음을 경고한다.
국회는 과거청산법 제정의 당위성에 대한 국민여론을 겸허히 받아드리고, 하루 속히 사회역사발전의 큰 흐름에 합류하여 3월 2일 국회본회의에서 올바른 과거청산법을 즉각 제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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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1인시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