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지부
[성명서]
2004.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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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협상중 부당인사기도 조충은 퇴진하라
충일노조, 29일 오후2시부터 연가투쟁 돌입
단체협상 도중에 부당인사 획책하는 조 충 전무는 더 이상 충청일보에 발을 들여놓지 마라. 이것이 최후통첩이다.
조 충전무는 지난 27일 노조대표들과의 면담에서 ‘자질이 부족한 경리부 직원을 전산실로 인사조치하겠다’고 확답했다. 이런 행태는 그동안 수차례 부당인사를 자행해 노조의 강력한 경고를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노조를 무시하는 지극히 한심한 작태다. 지난달 30일 사업부직원을 기자로 채용해 물의를 일으켜놓고 한달만에 또다시 이런 작태를 보이는 것은 정말 경영자로서 자질이 없는 짓이다.
더구나 조 충전무는 노사단체교섭이 진행되는 도중에 이런 부당인사를 기도함으로써 스스로 ‘성실교섭의무’를 위반하는 반 법률적 행태를 보였다. 노조는 이런 인간을 더 이상 조 충을 노사협상 대상자로 인정할 수 없으며 중대한 반 노조세력, 노조탄압세력으로 규정하고 퇴진투쟁에 나설 것이다.
특히 단체협상을 벌이는 도중에 조합원에 대한 부당인사를 획책함으로써 노조를 와해시키고, 노조를 탄압하려는 지극히 반노동자적인 작태임이 명명백백하게 드러났다.
이에따라 노조는 조 충전무의 이번 행태가 더 이상 충청일보사측이 노사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며, 29일부터 강력한 연가투쟁에 돌입하는 바이다. 노조는 일단 지난 27일 전직원의 연가를 회사측에 제출했으며, 29일 오후2시부터 철야농성 투쟁에 돌입한다.
조충전무는 더이상 충청일보의 등골을 빼먹지 말고 물러나야 할 것이며 이번 인사파문에서 부하직원에게 욕설을 내뱉은 비열한 맹준영 영업국장은 공개사과와 함께 자진사퇴하라.
특히 자질도 부족하고, 반노조세력이며, 비열한 작태를 일삼는 자를 전무로 내려보낸 지헌정 사장과 임광수 사주도 이번일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충일노조가 아무것도 몰라서 그동안 참고 지냈는지 아느냐. 두고 보거라. 지금까지 파행적으로 충청일보를 내몬 10여년의 댓가를 치를 때가 가까이 왔다.
- 노조 단체협상중 부당인사 기도 조 충은 물러나라
- 부하직원에 욕설 자행 맹준영 영업국장 퇴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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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9일 연가파업 돌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