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장기투쟁 사업장 문제와 거대 자본의 횡포를 방관 말라
장기투쟁 사업장
우린 쉽게 풀어서 장투 라고 말 한다
길게는 5년 짧게는 2년 이상 투쟁하여야 요사이는 장투 에 명함이라고 낼 수 있다고 모두들 모이면 농담어린 말들을 한 다
정부로부터 불법파견을 판정받고도 사용자가 법집행을 거부하여 500여일이 넘게 투쟁하고 있는 기륭전자, 르네상스 호텔 동지들
노동의 현장에서 단지 산재를 신청했다는 이유하나만으로 해고되어 만3년 900여일을 투쟁하고 있는 신길 운수 박한용 동지
정리해고 되어 만2년 800일이 지났지만 정당한 해고 사유조차 모르고 정부와 자본으로부터 단물만 빨린 체 내팽겨 쳐지고 사형선고를 당한
경북 구미의 코오롱 정투위 동지들
경영진의 무능과 부패로 인한 부실을 노동자가 몽땅 뒤짚어 쓰고
마지막 까지 경영진의 무능함을 숨기려고 노동자의 목줄을 죄고 백기 투항할 것을 요구하는 자본에 맞서 투쟁하고 있는 경북 구미의 한합 동지들
국가보다 더 큰 권력으로 부상한 삼성 재벌의 부도덕한 노동 횡포 앞에
전국적으로 들 불 처 럼 일어나고 있는 삼성 비정규직,하청 동지들과
삼성 재벌 경영진의 비판적인 기사를 전직 삼성출신 사장이 인쇄 직전 삭제하고 그것에 항의하는 노동자를 해고하여 한국사회에서 자본의 부도덕성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시사 저널 사태
르네상스 이옥순 위원장님은 말씀 하신다
호텔 창립 멤버로 입사하여 남들은 그 좋다는 에어컨 바람 앞에서 즐길때
오직 회사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에어컨이 있는지도 모르고 여름철에는 땀이 온몸에 흠뻑 나도록 일했지만 회사가 어렵다는 이유로 정규직에서 비정규직을 강요하고 비정규직 마져 나이가 많다는 이유 하나로 해고 하셨다고 하셨다
회사로부터 이런 탄압을 당하시면서 회사 회장이란 사람 을 호칭 할 때는 항상 님 이란 경어를 사용 하신다
투쟁이 500여일이 지났지만 아직 이렇게 순수하신 분들을 부당 해고시켜 놓고 회사는 정부의 불법파견 판정 앞에 콧방귀를 끼면서
법의 이름으로 집회1회시마다 간접 강제 란 이름을 붙여 50만원의 벌금을 물리고 노동자들을 옥죄이면서 기만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씀 하셨다
나는 사람이라 르네상스 경영진을 용서 할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하느님은 절대 그들을 용서 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 하신다고 하신다
회사 경영진은 알아야 할 것이다 한때의 잔꾀로써 위기를 모면 하려고 하면 산 넘어 산이 있듯이 영원히 위기는 모면 하지 못하고
인간을 속박하는 경영이야 말로 경영진의 미래도 보장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역사적 필연 앞에 알아야 할 것이다
<스웨덴에서는 존경 받는다는 10대 기업에 포함된다면서 한국에서는 노동자를 기만하고 언론을 조종하여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먹튀자본 테트라팩>
정부는 하루빨리 장투 사업장 문제에 나서야 한 다
많은 것을 정부에 바라지도 기대하지도 않는 다
정부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역할을 다 하라는 것이다
최소한의 기준을 세워 사용자가 법을 지키지 않고 위반했다면 그들을 비호 할 것이 아니라 엄벌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의 역할을 포기하고 자본에 붙어 그들을 비호하여
장기투쟁 사업장 동지들의 마지막 남은 숨통을 조여 온다면
그 모든 책임은 정부와 자본에 있을 것이란 것을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다
우리도 국민이다
가족과 옹기종기 모여 한 끼 식사라도 나눌 수 있고
엄마 아빠가 생계와 투쟁을 위하여 비운 밤을 애들이 홀로 지내지 않고
자식들을 위하여 조금만 미래라도 설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장기투쟁 사업장 문제 해결에 즉각 나서야 할 것이다
전국민주화학섬유연맹
코오롱노동조합
정리해고분쇄투쟁위원회
동지 여러분
코오롱 정투위 홈페이지가 코오롱 정투위에서 코오롱 노동조합 정리해고 분쇄투쟁위원회로 개편됩니다
동지여러분의 많은 방문 바랍니다(http://kolon.nodong.org/)
검색 창에서 코오롱 노동조합 으로 검색하시면 바로 연결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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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장기투쟁 사업장 문제와 거대 자본의 횡포를 방관 말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