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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엥겔스원전읽기(화) 세미나/연구팀 > 기초세미나 > 맑스엥겔스원전읽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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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2 03:16:34
원전화요반팀장
온 세상이 아름답게 피어오르고 기쁨이 가득한 이 봄날에
원전읽기 화요반 팀원 여러분 잘 쉬고 계시는지요. 팀장입니다.

저는 총회가 끝난 후 정신이 한동안 아스트랄계에 빠져서 성가만 주구장창 듣다가 어제는 3.1절을 맞아 집에서 일본만화를 잔뜩 빌려다 봤답니다^^;

능력없는 팀장을 만나서 일년 동안 여러분들 힘들었을 것 같네요. 그래도 다른 분들의 도움으로 안 망하고 무사히 이제 끝이 보입니다. 게다가 마지막을 장식하려고, 가출했던 분이 돌아오신다니 반갑습니다. All's well that end's well이라는 셰익스피어 작품 제목이 생각납니다.

일년 동안 어려운 책을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맑스의 저서가 각자에게 어떤 의미로 지금쯤 다가오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어떤 식으로 읽고 행동해야하는지는 저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이를 두고 평생을 씨름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읽고 실천하고 깨지고 다시 일어서고 하면서요. 여러분들께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당시의 가장 뛰어난 지식인이었던 맑스는 자신의 건강과 재산 모든 것을 바쳐가면서 여러분이 일년 동안 읽으셨던 책을 썼고 말한 바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책들에는 단지 한 사람의 피와 땀으로 얼룩진 것일 뿐만 아니라 당시 노동자 계급의 과학적 실천의 산물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일년동안 읽으신 여러분들은 한국의 20-30대 평균보다 훨씬 높은 교양과 지식을 얻어가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활용해야하는지를 이제 생각하셔야 할 때입니다. 이건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지금 밖에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겨울 내내 서울에 눈 거의 안오다가 이제야 오는군요. 봄이 오기 전에 3월에 눈 안보고 넘어간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눈이 온다고 해서 봄이 안오는 것 절대 아니죠. 자본이 세상을 감싸고 있다고 해서 그들의 힘이 아무리 강하다고 해서 심지어 우리들 중 일부가 그들에 포섭되고 있다고 해서 그들의 힘이 영원하지 않을거란 신념을 가지고 내가 죽기 전에는 아니 그 후에라도 꼭 좋은 세상이 오기를 바라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연구소 선배들을 포함한 남한 운동의 선배들의 열정은 본받되 그들이 저지른 오류들은 평생을 기억하면서 제가 그들을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하려 합니다.

여러분, 일년 동안 수고하셨다는 말씀 다시 전합니다. 마지막 남은 4주의 세미나 힘을 내서 완주합시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인생 속에 꽃처럼 피어난 그대에게
두손모아 간절하게 기도를 하네 당신의 앞 길이 축복 있으라"


제가 주구장창 들었던 성가 중에서 봄이 오는 이때에 어울리는 노래 올립니다. 마음에 안드는 가사는 그 부분을 알아서 다른 단어로 바꿔서 감상하세요^^;




Working - "축복송"

온세상이 아름답게 피어오르고 기쁨이 가득한 이봄날에
그대의 두손에는 장미꽃보다 사랑의 나의 마음 주고 싶어라
따스한 햇살받아 사랑을 입고 춤추며 속삭이는 이한날에
그대의 가슴에는 진주옷 보다 진실한 나의노래 담고 싶어라

오늘을 걸어 갈때나 내일이 밝아올때나
하나님의 크신 축복 그대에게 내리리라
하루하루 살아가는 인생속에 꽃처럼 피어난 그대에게
두손모아 간절하게 기도를 하네 당신의 앞길이 축복 있으라

따스한 햇살받아 사랑을 입고 춤추며 속삭이는 이한날에
그대의 가슴에는 진주옷 보다 진실한 나의노래 담고 싶어라

오늘을 걸어 갈때나 내일이 밝아올때나
하나님의 크신 축복 그대에게 내리리라
하루하루 살아가는 인생속에 꽃처럼 피어난 그대에게
두손모아 간절하게 기도를 하네 당신의 앞길이 축복 있으라

하나님 당신에게 축복하소서
축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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