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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스엥겔스원전읽기(화) |
세미나/연구팀 > 기초세미나 > 맑스엥겔스원전읽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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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8 20:3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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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전화요반팀장 |
 "포이에르바하에 관한 테제들" 해설 (2) & 7월 13일 세미나 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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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의 "포이에르바하에 관한 테제들"를 해설한 글들은 국내에 생각 외로 많습니다. 단행본으로 출판된 것은,
N. 로텐스트라이히. [청년 맑스의 철학] 정승현 옮김. 서울: 미래사, 1986.
D. 맥렐란. [청년 헤겔운동] 홍윤기 역. 서울: 학민사, 1984.
가 있는데, 로텐스트라이히의 책의 일부 장들에서는 "테제들"를 자세히 해설하고 있으며, 맥렐란의 책은 뒤에 홍윤기의 역자 후기에서 역시 "테제들"에 대한 해설이 있습니다.
이 게시판에 올렸었고 세미나 시간에 다뤘던 문국진의 글은 지금은 없어진 전국노련의 기관지 [노동전선] 제51호에 실렸다고 합니다. 현장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하여서인지 가장 쉽습니다. 그러나 제1테제에 대한 해설에서 물질의 객관성과 실천의 능동성을 배치되는 것으로 해석한 치명적인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국진이 [소결]이라면서 이야기한 부분들은 모두 본인도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지 모르고 썼거나 삽질하고 있는 것이니 모두 무시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외에는 쉽게 읽고 넘어갈만한 글입니다. 같이 학습하는데 참고자료로 쓰기는 가장 좋습니다.
저자 미상의 "포이에르바하에 관한 테제들에 대한 해설"(http://kilsp.jinbo.net/technote/main.cgi/feuerbach.hwp?down_num=1054338900&board=marxengels&command=down_load&filename=feuerbach.hwp)은 좋은 말로하면 진리상대주의적이고 나쁜 말로하면 자본가도 노동자도 다옳다 식의 편향이 보이는 글인데 이 점을 주의해서 읽어야합니다. 난이도는 문국진보다 더 높은데 더 자세히 설명해야할 것을 분량의 한계 때문인지 간략하게 해서 아쉽습니다. 그러나 9, 10, 11테제에 대한 해설은 아주 좋습니다.
한국말로 나온 해설들 중에서 최상의 것은 다음 두 개입니다.
위상복. 「맑스의 [포이에르바하에 관한 테제들]에 대한 이해(I)」, 전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편『용봉논총』 제20집, 1991
_____. 「맑스의 [포이에르바하에 관한 테제들]에 대한 이해(II)」, 전남대학교 인문과학 연구소 편『용봉논총』제22집, 1993.
가장 자세하고 꼼꼼한 해설입니다. 위상복은 헤겔 전공자인데 헤겔, 포이에르바하, 맑스를 모두 읽어보고 정당하게 해석한 채로 글을 썼다는 것이 논문에서 확연히 드러납니다. 위 세 사람 외에 다른 사람은 끌어들이지 않고있으며 학문적 분과도 철학을 벗어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런 좋은 글이 가능했는지도 모릅니다. 자신이 맑스주의에 대해 어느 정도 잘 안다고 생각한다면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자기 영역을 소홀히 한 채로 괜히 이거 저거 건드리기만 하는 요즘 세상에 보기 드문 수작입니다. 전남대도서관(http://library.chonnam.ac.kr/)-->(학술데이터 베이스)교내간행물 원문DB에 들어가시면 원문을 보고 저장하고 출력할 수 있습니다.
ps: 이 외에 다른 좋은 해설들을 아시는 분들은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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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 세미나 진도는 저작선집 제1권 226-264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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