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시간에 한 번 했던 말인데 [자본론]의 역효과가 있다.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전엔 조금씩 바꾸다보면 좋아지겠지라 생각하며 그나마 맘 편히 살았는데 이제 해결하기 까다로운 근본적인 문제점을 보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두 내가 생각하는 희망은 잠재적인 앤더슨들이 많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렴풋이 느끼고는 있다. 다만 사이퍼와 네오 사이의 갈등을 하는 것 같다.
현실을 직시하여 초라하지만 투쟁하며 살 것인가. 아니면 매트릭스(자본주의)를 받아들여 그것이 제공하는 가상(거짓)을 진실이라고 믿으며 맘 편히 살 것인가.
차태서 (2004-09-04 23:50:16)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읽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글을 쓰는 재주가
정치경제학비판(목요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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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와 자본론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