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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배달호 두산중공업조합원의 명복을 빕니다! 故배달호 분신사망 대책위원회 http://www.antidoosan.or.kr/ 사건 개요 2000년 김대중 정부는 공기업 사유화 정책에 따라 흑자 우량기업이었던 한국중공업을 사유화하는데, 5조원에 달하는 자산가치를 가지는 한국중공업을 두산그룹에 단돈 3,057억원이라는 헐값에 매각하면서 이 과정에서 많은 특혜 비리 의혹을 남겼습니다. 이후 두산그룹은 11조 6천억원대로 재계 순위 10위권에 진입합니다. 2001년 한국중공업을 3,057억원 헐값에 인수한 두산 그룹은, 2001년 이미 노사간에 명예퇴직에 대해서 사전 합의하기로 단체협약이 채결되어 있다는 점을 무시하고, 일방적인 협박과 위협으로 1124명의 노동자를 강제로 명예퇴직이란 형태로 거리로 내몰았습니다. 그동안 오로지 열심히 일하며 흑자기업으로 만들어온 노동자들을 두산재벌이 거리로 밀어낸 것입니다. 과도한 명예퇴직으로 인원이 부족해지자 두산은 명예퇴직한 사람들을 그 전 급여의 절반 수준으로 재채용 하는 등 극악한 노동탄압을 시작합니다. 그 과정에서 힘이 없는 식당의 노동자들을 강제로 명예퇴직시키고 다시 파견 업체를 통해 그전보다 훨씬 낮은 임금으로 같은 일을 시킨다던가, 운전직 노동자 14명을 강제로 퇴직시킨 후 그 중 10명을 다시 외주 업체에 채용시켜 같은 2/3의 낮은 임금 수준으로 같은 일을 시키는 등 노동자들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일들을 벌입니다. 그리고 두산재벌은 한국중공업의 자금으로 한국중공업의 1/5에 불과한 두산기계를 한국중공업의 자회사에서 3,000억원에 인수하게 합니다. 그리고 또다시 한국중공업의 자본금으로 1,207억원의 나머지 주식을 매입하여 한국중공업의 최대주주(51%)가 됩니다. 즉, 두산 그룹은 단돈 3,027억의 돈으로 5조원에 달하는 한국중공업을 인수하여, 한국중공업의 자본금으로 자신들의 회사에 거꾸로 투자하게 하면서 최대주주로 행사한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중공업의 이름을 두산중공업으로 개편합니다. 2002년 2월 26일 발전소의 사유화에 반대하기 위해 노동조합이 파업을 전개하자, 두산 재벌은 총 201명의 조합원을 징계합니다. 그리고 두산그룹은 2001년 단체협약에서 합의한 교섭을 합당한 이유없이 불참하였고, 이것 때문에 노동조합이 쟁의를 하면 불법파업이라고 단정하고, 조합원을 징계하는 등 말도 안 되는 노동정책으로 일관합니다. 그리고 5월까지 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임금과 단체협약 협상을 거부하다가 이를 참지 못한 노동조합이 22일 파업에 돌입하자, 하루도 지나지 않아 앞서 채결했던 단체협약을 모두 무효화하면서 노조를 탄압하기 시작합니다. 그 후 협상조차 거부하는 회사에 맞서 노동조합은 파업투쟁만을 할 수밖에 없었고, 모두 47일간 파업이 전개되었습니다. 그 후 회사는 결국 협상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을 무력화하기 위해 노조간부 89명을 징계해고하고, 22명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총 6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와 재산 가압류 신청 등을 단행했습니다. 이러한 두산재벌의 극악한 노동정책이 지금 고 배달호씨를 죽음으로 내몰게 된 것입니다. 지금 배달호씨가 돌아가신 이 순간에도 두산재벌은 용역깡패를 동원해서 추모 집회에 참여하려는 조합원들을 구타하고, 멀리서 달려온 노동자들을 폭력으로 몰아내고 있습니다. 유서 전문 출근을 해도 재미가 없다. 해고자 모습을 볼 때 가슴이 뭉클해지고 가족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두산이 해도 너무한다. 해고자 18명, 징계자 90명 정도 재산가압류, 급여가압류 노동조합 말살 악랄한 정책에 우리가 여기서 밀려난다면 전사원의 고용은 보장받지 못할 것이다. 지금 두산이 사택매각 식당하도급화 노동조합과 합의사항인데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시행한다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구나! 얼마전 징계자들이 출근정지가 끝나고 현장에 복귀하였지만, 무슨 재미로 생산에 열심히 하겠는가? 이제 이틀후면 급여 받는 날이다. 약 6개월 이상 급여 받은 적 없지만 이틀 후 역시 나에게 들어오는 돈 없을 것이다. 두산은 피도 눈물도 없는 악랄한 인간들이 아닌가? 나도 매일같이 고민을 해본다. 두산의 노동조합 말살정책 분명히 드러나 있다. 얼마전 구속자 선고재판 어처구니없이 실형 2년이라니, 두산은 사법부까지 개입하고 있다는 것이 눈에 보인다. 공정해야 할 재판부가 절차를 거쳐 쟁의행위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모든 것이 불법이라니 가진자의 법이 아닌가? 더러운 세상 악랄한 두산 내가 먼저 평온한 하늘나라에서 지켜볼 것이다. 동지들이여 끝까지 투쟁해서 승리해주기 바란다. 불쌍한 해고자들 꼭 복직 바란다. 나는 항상 우리 민주광장에서 지켜 볼 것이다. 내가 없더라도 우리가족 보살펴 주기 바란다.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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