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830번 : [105호/노동자세상] 동지애로 투쟁은 계속된다 |
| 글쓴이: 이강철 |
등록: 2005-01-01 00:00:00 |
조회: 2837 |
|
동지애로 투쟁은 계속된다!!!
- 유성호텔리베라노조의 위장폐업철회투쟁 -
이 강 철
충청지역노동건강협회 사무국장
호텔 리베라 사측의 위장폐업에 맞선 영업 정상화를 위한 호텔
리베라 노조의 투쟁은 12월 22일로 184일째를 맞이하였다.
지금현장은 • • •
지난 11월 19일 호텔 리베라 구제신청 관련해서 지노위에서는
부당노동행위, 부당해고, 위장폐업이라고 판결을 내렸다. 이는
분명 호텔 리베라 박순석 회장이 자행하고 있는 현 행위에
대해서 부당성을 판결한 것이다. 더군다나 박순석 회장은
국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해서 막말을 일삼는 등의 행동으로 국회
모독죄로 고소, 고발을 당할 처지까지 놓였었다.
지노위의 판결과 국회에서 모독죄로 고소, 고발을 당할 상황에
놓인 박순석 회장은 호텔 영업을 12월 9일까지 정상화 하겠다고
입을 열면서, 궁지에 몰린 자신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호텔 리베라 노조원들은 12월 2일 기자회견을 열어 노조가
먼저 영업 정상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는 의지로 천막과
각종 플랭카드 그리고 대자보를 자진 철거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2일 까지도 예정된 9일을 훨씬 넘겼음에도 호텔
리베라의 사업장은 여전히 꼭 잠겨 있다. 국회를 모독했다며
박순석 회장을 국회 모독죄로 고소, 고발 하겠다는 국회의원들은
조용히 그에게 면죄부를 던져 주었다.
결국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나 매일같이 오후 1시에 호텔 리베라 노조원들은 식당에
모여서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원래는 호텔 정문에서 매일같이 진행하였으나, 날이 추워짐에
따라서 지하 식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184일째 투쟁을 해온 사람들이라고 하기에는 아직도 그들의
투쟁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 서로에 대한 동지애는 여전히
그들을 하나로 묶어 두기에 그들의 투쟁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12월 22일. 이날 대전지역의 노동자동지들이 호텔 리베라
노동조합의 후원을 위해 많이 모였다. 비록 박순석 회장은
이들에게 또 다시 거짓을 일삼았으며, 국회는 이들의 간절한
소망조차도 이루어주지 않고 오히려 자본을 감싸 안았지만,
이들은 승리하는 그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웃음을 잃지 않고
있다.
요즘 호텔리베라 노동조합은 영업 정상화 투쟁뿐만 아니라,
근골격계 직업병 투쟁 또한 함께 벌이고 있다. 지난 9월 13일
이들 중 가장 골병이 심한 9명의 노동자들이 집단산재요양
신청을 했다. 매일같이 수 십 킬로의 의자와 탁자, 책상 등을
나르고, 하루 12시간 이상 서 있으며, 수천 개의 접시를 나르고
닦느라고 손목이 어깨가 무릎이 성할 때가 없는 이들에게 12월
7일 근로복지공단은 신청자 9명 중 5명에게만 부분적인 승인을
그리고 4명에게는 몸에 이상은 있으나 업무상 관련이 없다는
이유로 불승인 판정을 내렸다.
아니, 병명은 인정하나 업무상 관련이 없다는 것이 말이 된단
말인가!
이들은 향후 자신과 똑같이 신체에 골병이 들지도 모를
노동자들을 위해 지금 또 다른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 어쩌면 이
싸움 또한 지금 싸움처럼 언제까지 전개될지 모른다. 아니 이길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들은 서로를 믿고 다시금 싸움을
전개하려고 한다.
동지애. 이들에게는 자본이 가지고 있지 못하는 커다란 무기가
있기 때문이다. 한/노/정/연
|
|
|
| 이 글에 대한 의견보기 |
 |
| 아직 올라온 의견글이 없습니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