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의 글
상반기 총력투쟁을 힘있게 전개하지 못했던 것, 그리고 민주노총
지도부의 자진출두 이후 노동운동진영이 어떻게 하반기 투쟁을
전개해가야 하는가에 대해 다시금 고민해야 할 시기입니다.
단병호 위원장 재구속, 주5일제 도입과 공무원 노조 허용논의 등
하반기의 쟁점들이 모두 정부의 주도 하에 전개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 9월 11일의 세계무역센터 테러로 인해 전세계가
숨막히는 정세 속으로 돌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보복전쟁이 이미 시작된 지금 노동운동진영은 이에 대한 명확한
판단, 다시 말해 전쟁에 대한 노동자계급적 관점을 세워내야
합니다. 전세계 자본가계급의 총대리인이며 그 자체 가장 강력한
제국주의 국가인 미국의 작금의 태도를 자본주의의 신자유주의적
전화와 긴밀히 연관시키고 한국에서의 신자유주의 반대의 기치를
재삼 높일 때입니다.
추석 전에 9월호를 보내드리지 못하고 지금 9․10월
합본호를 제작하게 된 데 대해 심히 죄송스럽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좀더 내부를 추스려 하반기 힘있는 투쟁을
전개해나갈 동지 여러분과 적극적으로 연대․결합하여
투쟁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연구소 소식
창립6주년기념 심포지움 개최
연구소 창립6주년기념 심포지움이 9월 15일(토) 서울대
보건대학원 4층 강당에서 오후 12시부터 개최되었습니다.
창립기념 심포지움은 매해 노동자․민중운동을 진전시키기
위해 당면 운동과정에서 돌파해야 할 이론적․실천적
지점들을 논하는 자리였습니다. 올해는 “신자유주의 시대,
노동자 희망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주제 하에 연구원,
연구위원 및 여러분들을 모시고 다양한 논의들을
진행하였습니다.
콜로키움, “미군정기 조선노동자전국평의회의 계급정치”
한국 노동자운동의 역사에 있어 ‘전평’은 기원과 원천으로서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평’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는 거의 진행되지 못해왔습니다. 이에 이번 안태정
선생님의 박사학위논문이 갖는 의미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연구소는 안 선생님의 박사학위논문을 중심으로 9월 22일(토)
오후 3시에 지난 달 콜로키움을 진행하였습니다.
연구발표회
2000년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저지투쟁의 포문을 연
‘롯데호텔노동조합의 파업’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노동자들의 투쟁과 경험은 앞으로 노동운동의 발전에
있어 이모저모 분석해야 할 중요한 대상입니다. 이에 정옥순
연구원이 9월 29일 오후 3시 “2000년 롯데호텔노동조합
파업투쟁 평가”라는 주제로 연구발표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