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의 글
아직 11월밖에 안 됐는데 왜 이리 추운가 했더니 바로 오늘이
대입 수능시험일이더군요. 지나가는 사람들의 옷차림이 벌써
겨울이 코 앞으로 다가왔음을 알려주고 있군요. 사무실에
들어와서 부랴부랴 난로를 켜다보니 올해 겨울 힘겹게 투쟁
이어나가실 동지들 모습이 아른거립니다. 유난히도 추울 것 같은
올해 겨울 따뜻하게 보내려면 여느 때보다도 힘차게 싸워야 할
것 같은데, 음~ 동지들 모두 준비 단단히 하셨습니까?
지난 10월 26~28일에는 “민중의 복지, 노동권․생활권
쟁취를 위한 연대한마당”에 참석했습니다. 쉽게 단결투쟁을
말하지만 그 단결로 가기 위한 연대를 형성하기조차 쉽지 않았던
현실을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토론회에
참여하고 장애체험을 하면서, 그리고 장애노동자, 산재노동자,
이주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실업노동자들과 한강을 건너
행진을 하면서 우리가 가야할 길이 얼마나 멀고 험한가를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일단 한 발 내딛은 만큼 막막하게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비록 이 행사에 모인 인원들은 적은
수였지만 앞으로의 투쟁을 함께 해나갈 동지들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의미있는 자리였습니다.
ꡔ현장에서 미래를ꡕ 70호에서 「비정규직
노동자의 삶: 린나이코리아」가 표지에만 실려있었습니다.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연구소 소식
62차 콜로키움 소식
지난 10월 20일(토) 오후 3시 “독일 바이마르공화국 형성
시기의 노동시장정책”이라는 주제로 송기철 박사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의 패배와 1918~19년 혁명이라는
극심한 혼란들 속에서 노동시장 안정화를 위해 취했던 국가의
노동정책의 가능성과 한계를 중심으로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같은 날 열린 민중대회로 인해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연구소 연구위원들을 중심으로 많은 이야기가 오갔던
자리였습니다. 특히 전반적 경제위기를 구실로 국가가 취하고
있는 노동포섭 및 배제정책의 기능에 대한 면밀한 분석 및
대응이 절실히 요구되는 오늘날의 상황 속에서, 이 날의 발표와
토론의 내용은 바람직한 노동정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진지한 토론을
이어가신 발표자와 참석자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연구토론회 안내
11월 17일(토) 오후 1시 “제국주의와 지구화”에 관한 사미르
아민의 글을 중심으로 연구토론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연구소 노동자정책연구팀의 주최로 기획되었으며
박용준 연구원이 발표할 예정입니다.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63차 콜로키움 안내
11월 17일(토) 오후 3시 홍태영 박사의 발제로 “유럽 시민권
문제(?)”를 주제로 한 콜로키움이 열립니다. 이날 1시
노동자정책연구팀의 연구토론회에 이어 곧바로 콜로키움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특별 토론회 안내
12월 1일(토) 오후 2시에는 연구소 연구위원장인 이성백
선생님과 함께 하는 “철학의 미래를 위한 대화”에 관한
토론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날 토론회는 특별한 발제문 없이
진행될 예정이며 맑스주의와 철학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모여
부담 없이 토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연구발표회 안내
12월 1일(토) 오후 4시에는 “기업복지와 기업퇴직연금제도”에
관한 발표회를 연구소 사회복지연구팀의 권나현님이 합니다.
제5차 연구발표회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석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