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의 글
또 늦었습니다. 아무리 애를 써보아도 하루하루 앞당겨
발행하기가 말처럼 쉽지 않음을 절실히 느끼면서 오랫동안
기다려주셨던 독자동지들에게 다시 한번 죄송함을 전합니다.
2월에는 9차 총회를 준비하느라 더욱 늦게 되어버렸습니다.
채만수 편집위원장님께서 9차 총회를 통해 신임 소장님이
되셨습니다. 8년동안 소장직을 맡아오셨던 김세균 선생님은
앞으로 이사장으로서 활동하시게 됩니다. 그 동안
ꡔ현장에서 미래를ꡕ을 위해 애써주셨던 채만수
편집위원장님께 축하의 인사와 감사를 전합니다. 소장님으로서의
멋진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최윤석 위원장님이 ꡔ현장에서
미래를ꡕ 2월호와 관련해 이종호 편집위원이 쓰신
「주5일제 투쟁, 반성과 전망」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문제제기와 항의를 하셨습니다. 만약 그 글에서 언급한
내용과 다른 사실이나, 내용 또는 견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ꡔ현장에서 미래를ꡕ의 지면을 할애하여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최윤석 위원장님의 주장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연구소 소식
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 제9차 정기총회를 힘차게
진행했습니다
한노정연은 제9차 정기총회를 맞이하여 2002년 사업평가와 03년
사업계획을 확정하였습니다. 그리고 5기 임원진이 새롭게
선출되었습니다.
총회는 김세균 의장의 진행으로 되었고, 성원보고를 시작으로
임원선출 등의 안건 심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사장 김세균
소 장 채만수
부소장 남구현, 이성백, 박성인
그리고 15분의 이사님도 함께 선출되었습니다.
신임 채만수 소장님은 “한국 노동운동에 한노정연이 없었다면
어땠을까라고 생각할 만큼 한노정연은 계급성과 과학성을
‘담지’해왔습니다. 그 속에서 현장성을 최대한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것들이 소장이, 부소장이
누구냐에 따라 크게 작용하지 않고 유지되어 온 것은 여기 계신
연구원, 회원들의 힘입니다. 그런 자세로 연구소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라고 결의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신임 박성인 부소장님은 개인적 여건이 충분하지 않지만
조금씩이라도 활동을 재개한다는 심정으로 차분하게 임하겠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2003년의 사업계획은 원안대로 통과되었으며, 특히 연구자
확대재생산을 위한 ‘(가칭) 노동아카데미’ 설립추진을
승인하고 기획위원장에 최형익 연구위원을 내정하였습니다.
5기 임원진의 새로운 구성과 함께 2003년 한노정연은 총회를
시작으로 해서 노동운동의 계급적 민주적 발전을 위해 힘찬
발걸음으로 전진하겠습니다. 동지들의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정기총회 기념 토론회 개최
총회에 이어 정기총회 기념 토론회도 진행되었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토론회 주제는 “신자유주의 구조조정과
궤도노동자, 그리고 노무현정권” 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15년이 넘게 싸우고 계신, 일본 국철노조의 <투쟁하는
투쟁단> 세 분이 오셔서 “일본국철 민영화의 배경과 반대투쟁의
역사와 현황”을 발표해 주셨습니다. 두 번째 주제발제는,
강한규 전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위원장님께서 “구조조정과
민영화에 맞선 한국궤도 산업노동자의 투쟁현황과 과제”를,
그리고 마지막 주제발표는 채만수 선생님이 “신자유주의
구조조정과 노무현 정권”을 하셨습니다. 토론자로는 철도노조
전위원장 김재길 님, 도시철도노조 위원장 허인 님,
인천지하철노조 위원장 정현목 님, 서울지하철 해고자 황철우 님
등이 참여하셔서 각 사업장의 현안과 향후 과제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참여하신 토론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대구지하철 참사가
인력감축을 중심으로 한 구조조정의 폐해를 단적으로 드러낸
결과라고 하시면서 앞으로 민영화, 구조조정 정책에 맞서
궤도노조가 연대할 것을 결의하셨습니다.
‘현대자본주의 이해: 21세기 자본주의의 전개’ 공개강좌
개최
2월 19일부터 매주 수요일로 7강까지 기획되어 있는
‘현대자본주의 이해’ 공개강좌가 3강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처음 계획했던 30여명의 수준을 훨씬 넘어 60여명이 강좌를
신청하셔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역시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와 학습이 중요한 만큼 필요로 하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성원에
감사드리고, 마지막 강좌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1년이 넘는 세미나의 결과로 이와 같은
강좌를 진행하고 있는 <현대자본주의 연구팀> 팀원, 고생이
많습니다. 파이팅!
‘투쟁시기, 현장활동 어떻게 할 것인가’ 기획교육 진행
교육위원회와 교육기획실이 주최가 되어 선진활동가를 대상으로
한 ‘투쟁시기, 현장활동 어떻게 할 것인가’ 기획교육이 진행
중입니다. 1박 2일씩 2차례의 숙박교육으로 정세,
정세분석방법론, 현장활동, 투쟁이후 현장 재조직화 등을
주제로, 강의와 실습을 통해 교육하고 있습니다. 노조간부로
일하고 계신분보다 조합원으로 활동하고 계신 분들의 참여가
저조하여 안타깝지만, 하루도 제대로 빼낼 수 없는 노동의
현실이 반영된 것같아 다시 한번 마음을 곧추세우게 합니다.
현장 동지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내용이 교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71차 콜로퀴엄 : ‘사회복지와 제국주의’
주제발표: 남구현(부소장)
일 시: 2003년 3월 15일(토) 오후3시, 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