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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소식

현장에서 미래를  제102호
한노정연

편집자의 글

결실의 계절이라는 가을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쌀 개방이 추진되며 위기를 느낀 농민들은 ‘아스팔트 농사’에 목숨을 걸고 있습니다. 추석을 맞아 연일 보도되는 농민투쟁을 접하며 연구소는 그리고 노동운동은 농민운동과 연대가 무척이나 부족한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음 호에는 농민운동과 관련된 글을 실었으면 합니다.

이번 호에는 <자료>가 편집진의 적지 않은 고민 끝에, 그리고 여러 가지 문제제기를 받으면서 실리게 되었습니다. 채만수 소장님의 글 <소부르주아민주주의와 노동자 계급 운동의 독자성>과 이에 대한 답글인 남구현 부소장님의 글 <채소장의 글에 대하여>가 그것입니다. 소장님의 글은 애초에 진보평론에 투고된 글이나 진보평론 편집위원회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거부되었습니다. 연구소 홈페이지와 “노동자의 힘” 홈페이지에 올려졌기 때문에 읽어보신 분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노동자계급운동의 독자성을 옹호하기 위한 치열한 사고가 읽혀지는 글이라 생각됩니다. 지금과 같이 노동자계급의식이 혼돈스러운 상황에서 각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판단되어 무리(?)를 감수하고 싣게 되었습니다.

마르크스는 ꡔ자본론ꡕ의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과학적 비판에 근거한 의견이라면 무엇이든 환영한다. 그러나 내가 한 번도 양보한 일이 없는 이른바 여론이라는 편견에 대해서는 저 위대한 플로렌스사람(단테)의 다음과 같은 말이 항상 변함없이 나의 좌우명이다.
“제 갈 길을 가라, 남이야 뭐라든!”

여론이라는 편견과 더불어 운동의 혼란과 무기력에 대해서도 우리는 우리의 갈 길을 가겠다고 다짐해야 되는 시기가 아닐까요?
연구소 소식




제81차 콜로키움

● 일시 : 10월 18일 월요일 7시
● 장소 : 한노정연 사무실
● 주제 : 북한의 근대화 과정과 여성의 역할
● 발제자 : 박영자



한노정연 창립 9주년 기념 심포지엄

● 일시 : 11월 6일 토요일 3시
● 장소 :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 소예배실
● 주제 : 신자유주의 세계화 시대의 노동운동,
‘위기’와 ‘변혁’의 전망
- 각 정치조직이 바라보는 21세기 변혁전략

2004-10-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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