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기념 토론회 안내
노동운동진영의 관심과 기대 속에 연구소가 창립한 지도 어언 두달이 지나갔습니다. 그 동안 적은 역량으로 많은 요구에 부응하다보니 전체 회원님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많이 갖지 못하였습니다. 또한 지지․지원을 보내주신 분들과도 글을 통해서 밖에 만나 뵙지 못하였습니다. 이제 늦은 감이 있으나 창립기념토론회를 통해 만나 뵙고자 합니다.
민주노총의 창립으로 1995년은 민주노조운동에 있어서는 역사적 전환점이 되는 해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그 동안의 노동조합운동의 경험과 자산을 이론과 노선을 중심으로 분석해 보는 것도 매우 유의미할 것이라는 판단에 창립기념토론회의 주제를 ꡔ한국 노동조합 운동의 이념 정립을 위하여ꡕ로 잡았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진보적 노동운동을 고민하고 계시는 많은 분들의 참여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 한국 노동조합 운동의 이념 정립을 위하여 §
● 사회 : 손호철(서강대 정치학과 교수, 연구소 연구위원장)
● 발제 : 「87년이후 노동조합운동의 이념과 노선에 대한 평가」
박성인(연구소 정책사업위원장)
「한국노동조합운동의 이념 정립을 위하여」
- 부록 : ‘민주노총 강령․규약안 평가’
김세균(서울대 정치학과 부교수, 연구소 소장)
「민주노동조합운동의 사회개혁투쟁의 방향」
남구현(한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연구소 편집위원장)
○ 일 시 : 1995년 10월 13일(금) 오후6시
○ 장 소 : 연세대 장기원기념관
이론연구세미나 안내
6차 이론연구세미나는 10월 28일(토) 오후 3시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세미나는 「현대중공업 신경영전략과 노동조합의 대응」 프로젝트 결과를 가지고 토론하게 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가 현대중공업 노조와 함께 거세어지는 자본의 신경영전략의 도입 실태와 이에 맞서는 노동조합의 대응방안을 중심으로 6개월 동안 연구한 내용입니다.
연구소의 이번 이론연구세미나는 현대중공업의 사례를 통하여 자본의 신경영전략에 대한 전반적인 토론을 할 수 있는 적극적인 기회입니다.
금속연맹(추) <정책토론회> 안내
95년 들어 특히 강화되는 자본의 신경영전략에 맞서 노동조합운동을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취지로 (가칭)전국민주금속노동조합연맹(추)에서 ꡔ신경영전략 - 이렇게 맞서자ꡕ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주최합니다. 이 정책토론회는 조선업종노동조합협의회의 주관하에 이루어지게 되며 현총련이 후원합니다.
● 주제발표
1. 신경영전략과 노동조합 : 강석재(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
2. 신경영전략과 인사·임금제도 : 강신준(영남노동운동연구소)
● 지정토론
1. 현대중공업 노조의 대응과정 : 서필우(현대중공업노조 수석부위원장)
2. 대우조선 노조의 대응 과정 : 백순환(대우조선 노조 위원장)
3. 노동조합의 대응전략 : 김상복(금속연맹(추) 정책담당 집행위원)
○ 1995. 10. 5(목) 늦은 6시 울산 방어진 성당(동구)
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에 대한 도청사건 발생
지난 9월 25일 오후 2시경, 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의 전화를 감청하는 도청기가 발견되었다. 이날 아침부터 연구소 전화의 송.수신 상태가 유난히 좋지 않아 현광훈 연구원이 전화선을 확인하던 중 옥상 단자함에 연결된 이상한 선이 옆 건물 지하로 이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상한 선이 연결된 옆 건물 지하에는 열쇠로 잠겨진 헬민 박스가 숨겨져 있었다.
공안기관에서 설치한 도청기로 추정되는 박스를 발견한 연구소는 즉각 대책회의를 열었고, 이 사실을 한겨례신문사와 관할 전화국에 연락하였다. 한겨례신문 기자와 전화국 직원의 입회 하에 도청시설임을 확인한 후 철거하였다. 박스 안에는 독일제 통화조절기와 카세트 녹음기가 있었고, 녹음기에는 당일 연구소의 통화 내용이 매우 생생하게 녹음된 테이프가 있었다.
당일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공안기관이 자행한 것으로 추측되는 도청사건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하였고, 한편 이번 정기국회 국정감사에 이번 사건의 명확한 진상규명을 제기하기로 하였다.
연구소에 대한 도청 사실이 다음날 한겨례신문에 보도되면서 각 방송사와 언론사에서는 경쟁적으로 연구소를 취재하였다. 검찰과 경찰에서도 이 사건의 사실 여부와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서 커다란 관심을 보였다.
한편, 한국노동사회연구소를 비롯한 연구소와 전국연합, 진보정치연합 등 진보적 단체에서 공안기관의 불법적 도청 행위를 규탄하고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그리고 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를 비롯한 진보적 연구소 및 학술단체들은 이번 도청사건에 대한 공동대책위를 구성하고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앞으로 연구소는 장영달 국회의원을 통해 이번 국정감사에서 도청사건을 공식 제기하고 사건의 진상 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요구할 방침이다. 그리고 공동대책위 차원의 기자회견을 국회 국정감사 기간에 맞추어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도청사건은 문민정부에서도 여전히 불법적이고 반민주적인 도청이 자행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사건이다. 또한 이번 도청 사건은 그동안 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에 대한 공안기관의 불법적인 사찰이 이루어져왔음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이는 현 정권이 학문과 사상의 자유를 무시하고 연구소가 지원하려는 민주노조운동을 불온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 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는 현 정권에게 사건의 명확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의 처벌을 엄중히 요구하는 바이다.
「연구소 재정안정 특별기금」을 모금합니다!
□ 지난 제1차 운영위원회(8월22일)에서 「연구소 재정안정 특별기금」을 10월부터 모금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 초기에는 사업을 개척해 나가는 상황이어서 사업을 통해 재정을 확보하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재정안정 특별기금」을 모금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 10월부터 1년간 2,000만 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연구소의 모든 회원들께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연구소 회원께서는 가능한 액수를 약정해 주시고, 아래의 은행구좌로 송금해 주십시오.
<국민은행> 043-21-0853-554 김 세 균
<외환은행> 213-18-03298-7 김 세 균
<농 협> 079-02-460030 김 세 균
□ 모금액수는 매월 ꡔ현장에서 미래를ꡕ 회보를 통해 공개합니다.
□ 9월 30일 현재, 100만원이 납입되었고, 260만원이 약정되었습니다.
함께 연구소를 만들어 갑시다 !
연구소의 문은 창립취지에 동의하는 모든 분들에게 열려 있습니다 |
「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는 노동운동의 민주적․계급적 발전을 위한 이론․정책을 생산하고자 합니다.
이는 연구소만의 몫이 아니라 노동운동의 발전을 바라는 모든 이들이 함께 만들어가야 할 과제입니다.
바로 여러분의 참여가 연구소와 노동운동의 미래를 열어갈 것입니다.
연구소 운영의 주체는 ‘회원’과 ‘연구원’입니다 |
연구소의 회원(현장회원, 일반회원)으로 가입하신 분은 연구소의 운영과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회보와 정책자료집 등 발간물을 받아볼 수 있으며, 연구소의 각종 행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 회원 회비(현장회원, 일반회원) : 월 1만원
■ 연구원 회비 : 월 2만원
후원회원과 자료회원은 연구소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됩니다 |
후원회원이나 자료회원께서는 회보와 정책자료집 등 연구소에서 발행하는 각종 출판물을 받아볼 수 있으며, 연구소 각종 행사의 초청장을 보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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