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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스엥겔스원전읽기(화) |
세미나/연구팀 > 기초세미나 > 맑스엥겔스원전읽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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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21 16:29: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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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 |
 [re]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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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집중력 별로고 공상을 잘합니다. 동지를 만나서 기쁘네요^^;
그렇지만 저는 상상력이 부족해서인지 집에 가면 밥솥에 내일 아침 밥 남아있을까 정도의 생각이 전부죠. 그냥 멍하게 있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 때 제 정신은 아스트랄계를 헤메고 있을까요? :)
몸을 움직이지 않고 머리만 쓰다보면 인체의 기가 머리로 올라간다고 하더군요. 하단전으로 기를 보내는 호흡법을 익히는게 나름대로 도움되는데 그럴 여건이 안되면 간단한 운동을 해보는게 좋죠. 좁은 공간에서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는 운동은 줄넘기가 있습니다. 달밤에 체조(^^)하고 샤워 때리고 잠들면 잠 최고로 잘오고 다음날 머리가 맑아진 채로 일어나게 됩니다. 한 번 해보실래요?
> 안녕하세요.
> 원전 화요반이랑 정치경제학 비판 목요반 듣는 얌전한 학생 오현중입니다.
> 반갑습니다.
> 게시판 분위기가 심하게 바람직하다는 느낌 속에
> 망설이며 글을 끄적입니다.
> 괜찮다면 앞으로 게시판에 글을 올릴 땐
> '유체이탈'이라는 이름으로 올리겠습니당.
> 제가 좀 은근히 집중력이 약하고 산만한지라..
> 혼자 책을 볼 때나 세미나할 때나 강의 들을 때나
> 겉으로 표시는 안 나도 머리 속에서
> 텔레토비 동산에서 텔레토비들이 뛰어다닌다던지
> 로보트 캐릭터들이 하늘을 날아다닌다던지
> 병아리들이 날아다니는 상상을 한다던지
> 세미나 내용중에 나온 말로 이리저리 말장난을 연상한다던지
> 몸은 여기 있는데 정신은 명동거리나 종로거리나 대학로거리를 헤메고 있거나
> 한답니다.
> 그래서 유체이탈이지요.
> 세미나 시간이 1시간이면 그 중에 15-20분 정도는 그러는 것 같아요.
> 그러니 종종 저의 주위를 환기시켜주시는 분이 계시면
> 참 고마울 것 같기도..합니다.
> 네, 뭐, 자력갱생해야 겠습니다만,
> 아무튼 세미나 기간 동안 함께 잘 지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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