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11일 거제도 대우조선 서문 앞에서 열린 연대투쟁 집회 보도:
대우조선 노동조합 홈페이지에서.
대우조선 자본의 불법파견근로 저지 및 노조활동 폭력탄압 규탄대회가 열리다
금속연맹소속 단위사업장을 비롯한 많은 노동형제들이 참가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속에 불법파견근로 저지 및 노조활동폭력탄압 규탄대회 진행되었다.
현장의 탄압을 뚫고 사측의 비정규직 양산 정책과 폭력테러에 맞서 투쟁하는 소식을 전해들은 금속산업연맹 경남본부는 지역의 금속 동지들과 규탄대회를 서문 앞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는 현대 중공업 동지를 비롯해 부산과 울산 그리고 경남지역의 동지들과 제 노동·민중단체 그리고 학생등 400여명이 함께 하였다.
강봉우 사무국장의 피어린 투쟁 경과보고 후 민주노총 거제시협 부의장님의 규탄사를 시작으로 현대중공업 수석부위원장의 연대사와 금속산업연맹 경남본부 조동원 본부장님의 규탄사와 금속산업연맹 전재환 수석부위원장님의 투쟁격려가 이어졌다. 대우조선 조합원들에게 노동조합을 만들었던 그 때 그 마음으로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단결을 호소하였으며 함께 투쟁할 것을 결의하였다.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퇴근하던 조합원들은 집회 대오에 참석하여 순식간에 1000여명이 집회에 함께 하였고 조합원들과 함께 일터동지들의 노래공연이 힘있게 진행되었다. 잠시 후 결사투쟁의 의지를 모아 김정곤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 4명이 삭발식을 진행되는 가운데 조합원들을 비롯한 집회에 참가한 동지들은 '동지가'로 투쟁의 의지를 함께 하였다.
이후 김정곤 위원장은 투쟁사에서 "지역의 동지들과 불안정 노동자들, 그리고 조합원들이 함께 투쟁하여 이 난국을 헤쳐 나가겠다"고 말하고 조합원 동지들의 단결을 호소하였다. 이후 '파업가'를 힘차게 부르며 집회를 정리하였다.
조선업종 노동운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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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소식 4월11일 연대집회 2002.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