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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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0 02:41:45
박성인
[성명] 뉴코아-홈에버 노동자들의 정당한 투쟁에 대한 부당한 공권력 투입기도 즉각 중단하라!
뉴코아-홈에버 노동자들의 정당한 투쟁에 대한 부당한 공권력 투입기도 즉각 중단하라!
비정규직철폐! 이랜드노동자 투쟁 승리!

뉴코아-이랜드 비정규노동자들의 밤은 어떻게 깊어가고 있는가?

“이랜드 교섭 결렬! 공권력 투입 임박!”

언론에서는 뉴코아 강남점과 홈에버 상암점 농성장에 공권력이 투입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하느라 부산스럽다. 노무현 정부는 기어이 비정규노동자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폭력적으로 짓밟을 작정인가보다. 수많은 비정규 열사들을 하늘 높은 곳에서, 뜨거운 불길 속에서, 전투경찰의 방패와 군화발 밑에서 죽어가게 했던 노무현이가 이제는 뉴코아-홈에버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투쟁을 죽이려고 작정했나보다. 시시각각 경찰병력의 배치가 달라짐에 따라 현장에는 강한 긴장감이 조여들어오고 있다.

교섭파탄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이랜드 사측은 파업농성을 철회하면 협상에 전향적으로 임하겠다는 입장을 ‘오래전부터’ 밝혔고 그것이 회사측의 ‘최소한’의 요구였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의 강경한 입장으로 말미암아 교섭이 파탄났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파업농성이 비정규직노동자들에게는 ‘최대한’의 실천임을 모르는가? 그렇게 간단한 말로, 성의없는 태도로, 삶을 건 투쟁을 그만두라고 하는 것인가? 게다가 살인적인 저임금과 비인간적인 노동환경에 대해 문제제기하면서 비정규직도 사람이라고, 인간답게 살고 싶다고 그 얼마나 오래전부터 우리는 이야기를 해왔단 말인가! 오래전부터 목이 터져라 외쳐왔던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요구는 전혀 귀담아 듣지 않고서 이제와서 노조가 회사의 입장을 듣지 않는다고, 그러니까 교섭이 파탄났다고 책임을 전가하는 이랜드 사측의 기만성에 치가 떨린다!
결국 이랜드 사측은 공권력의 힘을 빌어 뉴코아-이랜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짓밟기 위한 ‘명분’을 마련하기 위해 교섭에 임했다고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 그리고 이러한 자본의 이해에 너무나도 충실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 바로 노무현 정부이다. 당사자인 노동자들이 결사반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정규직을 ‘보호’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워 비정규악법을 통과시킨 노무현 정부는, 그 악법으로 말미암아 필연적으로 비정규직 해고와 용역전환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도 모른척하고 있고, 오히려 스스로의 목소리와 행동으로 문제를 개선해나가려고 하는 뉴코아-홈에버 노동자들을 폭력적으로 막아서고 있는 것이다.
이번 교섭파탄의 책임은 악랄한 이랜드 자본과 기만적인 노무현 정부에게 있다! 노무현과 박성수는 사태의 책임을 지고 공권력 투입기도를 즉각! 중단하여야 한다!

경고한다! 뉴코아-홈에버 투쟁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시작이다!

밤은 깊어가고 긴장감은 더해가지만, 이랜드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연대대오들은 속속 현장으로 결집하고 있다. 또한 비록 있는 공간은 다를지언정 뉴코아-홈에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 승리를 기원하며 밤 잠을 못 이루고 있는 전국각지의 동지들이 있다.
이랜드 회장 박성수와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기어이 공권력을 투입시키는 것은 크나큰 실수라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다. 경고한다! 뉴코아-홈에버 투쟁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시작이다! 모두가 우려했던, 그러나 노무현정부가 막무가내로 통과시킨 비정규악법의 문제점은 이제 만천하에 드러났다. 그리고 뉴코아-홈에버 노동자들의 용감하고 아름다운 투쟁은 오늘밤을 기점으로 더욱 힘차게 불타오를 것이다.

■뉴코아-홈에버 파업농성장에 대한 공권력 투입기도 즉각 중단하라!
■이랜드는 사태책임 전가말고 용역전환 철회,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임하라!
■노무현 정부는 비정규직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확산’시키는 비정규법안 즉각 폐기하라!
■비정규직 철폐! 노동기본권 쟁취! 이랜드노동자 투쟁 승리!

2007년 7월 20일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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